'한화 공식 SNS 팔로우' 오르테가, 텍사스서 방출...자유의 몸 됐다
입력 : 2023.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오상진 기자= KBO리그 한화 이글스행 루머가 제기된 베테랑 외야수 라파엘 오르테가(32)가 자유계약(FA) 신분이 됐다.

선수 이적 소식을 다루는 미국 매체 'MLB트레이드루머스'는 8일(한국 시간) "오르테가가 텍사스 레인저스로부터 방출됐다"고 알렸다.

베네수엘라 출신 우투좌타 외야수인 오르테가는 2012년 콜로라도 로키스 유니폼을 입고 메이저리그에 데뷔했다. 그는 LA 에인절스, 마이애미 말린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를 거쳐 2021년 시카고 컵스에서 103경기 타율 0.291 11홈런 33타점 12도루 OPS 0.823을 기록하며 활약했다. 메이저리그 통산 성은적 364경기 타율 0.250 21홈런 101타점 41도루 OPS 0.683.

그러나 반짝 활약은 길게 이어지지 못했고 2022년 이후 메이저리그에 복귀하지 못한채 뉴욕 양키스, 텍사스로 팀을 옮겨가며 마이너리그를 전전했다. 올 시즌은 트리플A에서 44경기에 출전, 타율 0.226 5홈런 26타점 OPS 0.714를 기록했다. 마이너리그 통산 성적은 1,165경기 타율 0.289 77홈런 475타점 267도루 OPS 0.782를 기록하고 있다.

오르테가는 최근 한화 구단 공식 인스타그램을 팔로우한 사실이 알려져 중도 방출 된 외국인 타자 브라이언 오그레디의 대체 선수 후보로 관심을 받았다. 그러나 최근 마이너리그에서 성적이 좋지 않았고 한화의 관심 명단에 다른 선수들의 이름이 거론되면서 오르테가의 KBO리그행 실현 가능성은 미지수다. 자유의 몸이 된 오르테가가 루머대로 한화 유니폼을 입게 될지, 아니면 다시 빅리그 진입을 노릴지 그의 선택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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