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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성-청용-동원, 누굴 응원해야 하나…한국팬은 괴롭다

기사입력 : 2012.05.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얄궂은 운명이다. 오는 13일 벌어질 2011/2012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최종전에서 한국인 프리미어리그 3명이 물고 물리는 상황에 놓였다. 소속팀의 상황에 따라 박지성(맨체스터 유나이티드)과 지동원(선덜랜드)이 충돌하고, 이청용과 박지성의 희비가 엇갈리게 생겼다.

박지성과 지동원, 누가 웃을까
표면적으로는 리그 우승 경쟁 중인 맨유의 경기에 가장 큰 관심이 쏠린다. 리그 선두인 맨체스터 시티(승점 83, +63)와 같은 승점이지만 골득실에서 밀려 있다. 맨유(+55)가 선덜랜드와 원정 경기를 갖는 일정이다. 선덜랜드를 반드시 잡아야 우승을 바라볼 수 있다. 그렇더라도 자력 우승은 어렵다. 경쟁팀 맨시티가 퀸즈파크레인저스(QPR)와 비기거나 져야 한다. 맨유가 승리하고 맨시티가 미끄러지는 운(?)이 따른다면, 박지성이 웃을 수 있다.

대신 지동원은 고개를 떨구게 되는 상황이다. 중위권을 유지하고 있는 선덜랜드는 상대적으로 순위 경쟁에서 자유롭다. 하지만 최종전은 홈 경기다. 홈팬들에게 승리를 안기고 시즌을 마무리하는 게 자연스럽다. 선덜랜드가 마지막까지 경기를 포기할 수 없는 이유다. 지동원이 웃을 경우 박지성은 팀과 함께 '무관'으로 시즌을 마무리해야 하는 운명이다.

그렇다면 박지성과 지동원이 그라운드에서 만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 유감스럽게도 정면대결을 펼칠 가능성은 크지 않다. 박지성은 일단 벤치에서 대기할 것으로 보인다. 승리와 다득점이 필요한 맨유가 공격적인 진용을 꾸릴 전망이기 때문이다. 지동원의 경우 풀타임을 소화하리라는 보장이 없다. 이번 시즌 21경기 출전에 19경기를 교체로 뛰었다. 다만 지난 경기에서 좋은 모습을 보였던 만큼 맨유전에서도 선발 출전을 기대해 볼만하다. 지동원은 지난 풀럼전에서 선발 출장해 60분을 소화하며 바즐리의 골을 어시스트했다.

이청용이 웃는 경우
같은 시간, 이청용은 팀의 명운을 걸고 시즌 마지막 경기를 맞이한다. 소속팀 볼턴이 프리미어리그 잔류를 위한 벼랑 끝 승부에 나선다. 볼턴은 현재 강등권인 18위(승점 35)에 걸려있다. 17위 QPR(승점 37)보다 승점 2점이 부족하다. 우선 최종전 상대인 스토크시티를 무조건 잡고 QPR이 지기를 바라야 한다. 이렇게 될 경우 박지성과 희비가 엇갈린다. QPR의 상대는 맨시티다. 맨시티가 이기면 맨유의 우승 꿈은 물거품이 된다.

한편 이청용은 지난 주말 웨스트브로미치 알비온을 상대로 전격 복귀전을 치렀다. 지난해 8월 정강이 골절 부상을 당한 후 9개월 여만의 출장이었다. 팀이 2-1로 이기고 있던 후반 35분 교체투입된 이청용은 10분 정도 그라운드를 누볐다. 그러나 팀이 2-2로 비기는 바람에 쓴맛을 다셨다. 시즌 마지막 경기에서 웃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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