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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골' 박주영, 라 리가 성공시대 예고

기사입력 : 2012.09.23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박주영(27)이 셀타 비고 이적 후 첫 골을 터트렸다. 2경기 만에 새 팀에서 데뷔골을 기록하면서 스페인에서의 성공시대를 예고했다.

박주영은 23일(한국시간) 스페인 비고 발라이도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2/2013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헤타페전에서 1-1로 팽팽한 균형을 유지하고 있던 후반 20분 베르메호 대신 교체 출전했다. 박주영은 출전 2분 만에 상대 수비의 허를 찔렀다. 왼쪽에서 미카엘 크론-델리가 올려준 크로스에 맞춰 정면으로 달려들면서 논스톱 오른발 슈팅으로 골을 뽑아냈다.

의미있는 골이었다. 우선 팀내 입지가 탄탄해졌다. 골과 승리가 반드시 필요했던 시점에 투입돼 기대에 부응했다. 그것도 결승골이었다. 박주영의 골로 셀타 비고는 헤타페에 2-1의 승리를 거두며 중위권 도약에 나설 수 있게 됐다. 출전 시간은 짧았지만 존재감을 확인시키기에는 충분했다. 아스널에서 초기 적응에 실패했던 것과 비교하면 긍정적인 신호다.

킬러 본능도 되찾았다. 상대 배후를 노리는 움직임과 한 번의 기회를 놓치지 않는 특유의 감각이 살아났다. 박주영의 골 장면은 간결하고 정확하면서도 역동적이었다. 비고 지역지 '파로 데 비고'는 "박주영이 아크로바틱한 어려운 자세로 골을 터뜨려 헤타페의 숨통을 끊었다"고 전했다. 이번 여름 올림픽대표팀에서 실전 감각을 끌어올리면서 한층 자신감을 찾은 모습이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몸 상태와 움직임은 더 좋아질 것이라는 기대다.

한국인 선수로는 첫 골이라는 점에서도 의미있다. 박주영에 앞서 이천수, 이호진이 스페인 라 리가에 도전했지만 골 기록은 남기지 못했다. 박주영은 라 리가에 또렷한 족적을 새겼다. 헤타페전 첫 골을 신호탄으로 득점 행진을 이어간다면 한국인 선수에 대한 인식이 달라질 수 있다. 자신감을 되찾은 박주영의 다음 행보가 기다려지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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