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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 연속 대망신 당하는 3가지 이유

기사입력 : 2013.03.08      기사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미투데이로 보내기  네이버 북마크  구글 북마크  페이스북 공유  사이월드 공감


[스포탈코리아] 김태형 기자= 계속되는 대 망신. 첼시는 과연 어디로 갔는가. 이번에는 유로파리그에서 체면을 구겼다.

첼시는 8일 새벽 (한국시간) 루마니아 부큐레슈티에서 열린 2012/2013 UEFA 유로파리그 16강 1차전 원정경기에서 슈테아우어에게 0-1로 졌다. 객관적인 전력으로 봐도 첼시의 우세가 예상되는 경기였다.

이미 올 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에서 16강에도 들지 못하고 조기 탈락했던 첼시로서는 유로파리그에서마저 8강에 오르지 못한다면 도저히 얼굴을 들고 다닐 수 없게 된다. 더구나 첼시는 올 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리그 4위로 떨어져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티켓도 불안한 상황이 됐다.

첼시는 왜 부진을 면치 못하고 있는 걸까. 유럽의 전문가들은 첼시 몰락의 원인을 3가지로 꼽고 있다.

우선 라파엘 베니테스 감독이다. 로테이션을 중요시하는 베니테스는 첼시에서도 자신의 스타일을 고수하고 있다. 하지만 첼시에서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기량이 좋고 컨디션이 좋은 선수를 중심으로 로테이션을 돌려야 하지만 이를 고려하지 않고 있다. 디마테오 전 감독이 팀워크를 위해 베스트 일레븐 중심으로 팀을 운영했던 것과 대비된다.

두 번째는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다. 페르난도 토레스는 2011년 겨울시장에서 첼시로 온 이후 3시즌 째 자신의 기량을 보여주지 못하고 있다. 더 이상 기다리지 못한 첼시는 겨울 이적시장에서 뎀바 바를 데려왔다. 그는 이적과 동시에 데뷔 전인 FA컵 64강 사우스샘프턴 경기에 출전해 2골을 넣어 기대감을 불어넣었다. 하지만 뎀바 바도 그 이후 별다른 활약을 못 보여주고 있다.

마지막으로는 중원이다. 현재 첼시의 중원에서 주전으로 뛸 수 있는 선수는 하미레스와 존 오비 미켈 밖에 없다. 물론 오스카와 마타가 있지만 그들은 주로 최전방 공격수 뒤를 받치는 공격적인 역할을 수행한다. 프랭크 램파드는 이제 노장이 돼 체력적으로도 전성기 때보다 많이 떨어졌다. 오리올 로메우는 십자인대 부상으로 올 시즌 더 이상 뛸 수 없다. 이에 베니테스는 중앙 수비수인 다비드 루이즈를 수비형 미드필더로 활용하는 상황까지 이르렀다.

이 세 가지 요소는 다 맞물려 있다. 언제 터질지 모르는 시한 폭탄과 같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팬들의 비난에도 불구하고 베니테스를 지지하고 있지만 부진이 계속 이어진다면 단칼에 그를 내칠수 있다. 만약 이것이 현실로 이어진다면 올 시즌 첼시는 그야말로 나락으로 떨어질 것이다.

사진=ⓒBPI/스포탈 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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