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로 가십걸] 라리사를 꿈꾼 폴란드 ‘노출천사’…축구장서 눈물
입력 : 2012.06.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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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2010년 남아공 월드컵에서 리오넬 메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보다 자주 검색어 순위에 오르 내린 것은 파라과이 응원녀 라리사 리켈메였다. 그저 그런 무명 모델이었던 라리사는 과감한 글래머 몸매를 노출하며 열정적인 응원을 펼쳐 전지구적인 인지도를 쌓았다.

지금 라리사는 남미 지역과 라틴 유럽에서 가장 잘 나가는 모델 중 한 명이 됐다. 월드컵이 끝난고 2년의 시간이 흘렀지만 여전히 라리사에 섹시 화보를 제안하는 잡지도, 광고 모델 자리를 제안하는 기업도 많다. 라리사는 아마 남아공 월드컵 최대의 수혜자였을 것이다.

라리사의 활약을 학습효과를 낳았다. 유로2012 대회를 앞두고도 많은 무명 모델들이 축구 응원에 나섰다. 하지만 라리사 만큼 과감하고 섹시한 모델은 눈에 띄지 않았다. 가장 유력한 후보로 꼽혔던 것은 폴란드 모델 나탈리 시비에크다.

가십을 전문으로 다루는 신생 인터넷 미디어 COED 매거진은 나탈리에게 폴란드의 라리사 리켈메라는 별명을 붙여주었다. 나탈리는 라리사 못지않은 야릇한 눈빛과 섹시한 몸매, 축구에 대한 열정을 품고 있다. 라리사 못지 않게 과감한 노출을 시도하는 모델이기도 하다.

나탈리는 170cm의 장신에 34-23-35의 S라인을 갖췄다. 47kg의 체중이 나가는 그녀는 근육질로 무장한 몸짱 섹시녀다. 녹색 눈동자는 그녀의 매력을 배가시켜준다.



라리사가 결정적으로 관심을 모은 것은 파라과이 대표팀이 일본을 꺾고 8강전에 올랐을 때부터다. 스페인과 8강 대결을 앞두고 라리사는 팀이 4강에 오르면 파라과이 시내에서 알몸으로 승리의 질주를 벌이겠다고 공약했다. 이 순간 파라과이는 전 세계 남성들의 절대적인 지지를 받기 시작했다. 끝내 파라과이는 4강에 오르지 못했다. 하지만 라리사는 남성지를 통해 화끈한 누드를 공개했다.

폴란드판 라리사로 불리는 나탈리는 공약을 내걸 만한 기회조차 얻지 못했다. 경기장을 찾아 폴란드 경기를 지켜본 나탈리는 폴란드 선수들 못지않게 플래시 세례를 받았으나 조별리그 탈락이라는 실망스러운 결과에 눈물을 흘렸다. 조국의 패배도 슬펐고, 스타가 될 수 있는 기회가 날아간 것도 슬펐다. 월드컵의 연인이었던 라리사의 뒤를 이어 유로의 연인이 되고자 했던 나탈리의 꿈은 산산조각나고 말았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사진=나탈리 공식 홈페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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