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지경축구월드]英 축구계, 살인자 리그원 복귀 시끌
입력 : 2012.11.1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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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두 아이를 죽인 살인자가 잉글랜드 3부리그(리그원)의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영국 언론 ‘더선’은 11일 “음주운전으로 두 형제를 죽인 살인자가 잉글랜드 하위리그로 충격적으로 복귀했다”고 전했다.

전 플리머스 아가일 FC의 골키퍼 루크 맥코믹(29)은 지난 2008년 음주운전 교통사고로 두 형제를 살해한 혐의로 실형을 선고받아 감옥에 수감됐다. 이후 2012년 6월 감옥에서 석방된 그는 축구계로 복귀를 희망했고 현재 아마추어 하위리그 팀 트루로 시티에 소속돼 있다.

문제는 맥코믹이 프로무대인 잉글랜드 3부리그(리그 원) 스윈던 타운으로 복귀를 추진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는 현재 스윈던에서 훈련을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두 형제의 부모는 리그원 클럽을 맹렬하게 비난하고 있다.

과연 영국 축구계가 살인자의 복귀를 허용하며 전 세계가 경악할만한 사건을 만들지 지켜볼 일이다.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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