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케, 7주째 아이 밀란 대공개
입력 : 2013.03.1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르셀로나의 중앙 수비수 헤라르드 피케(26)의 밀란전 승리 세레모니는 남달랐다. 피케가 샤키라(36)와 낳은 7주째 된 아이 밀란을 공개해 화제다.

13일 열린 2012/2013 챔피언스리그 AC 밀란과의 16강 2차전에 선발 출장하여 팀의 4-0 대승을 이끈 바르셀로나의 헤라르드 피케가 자신의 SNS 페이지를 통해 여자친구 샤키라와 낳은 아기 밀란을 공개했다. 이제 7주차가 된 건강한 아이로, 샤키라와 피케는 아기에게 바르셀로나 유니폼과 양말까지 맞춰 입히며 '뼛속까지' 바르사맨임을 인증했다.

밀란의 탄생일이었던 1월 22일, 샤키라는 아이가 피케가 걸어왔던 길을 따라가기를 소망하는 인터뷰를 남긴 바 있다. 평소 두 사람의 바르셀로나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큰지 알 수 있는 대목.

피케는 밀란전 대승 이후에 가진 인터뷰를 통해 "우리는 경기 초반 메시의 이른 득점 덕에 순조로운 출발을 했고, 결국 위대한 경기를 만들어냈다"며 소감을 밝힌 바 있다. 아이의 이름을 '밀란'으로 지었던 것은 미리 역사적인 대승을 예견한 것은 아니었을까.

8강에 안착한 바르셀로나는 15일 대진추첨을 통해 상대팀을 만나게 된다. 챔피언스리그 8강에는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바이에른 뮌헨(이상 독일), 유벤투스(이탈리아), 파리 생제르맹(프랑스), 갈라타사라이(터키), 말라가, 레알 마드리드, 바르셀로나(이상 스페인)가 올랐다.

사진=헤라르드 피케 SNS 페이지

기획취재팀 김재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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