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결승골’ 괴체 축구화, 경매서 27억원에 낙찰
입력 : 2014.12.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지우 인턴기자= 2014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서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하며 독일에 우승컵을 안긴 마리오 괴체(바이에른 뮌헨)의 축구화가 ‘억’소리 나는 가격에 판매됐다. 낙찰가는 무려 200만유로(약 27억6000만 원).

독일 언론 ‘빌트’는 7일 보도를 통해 “괴체가 아이들을 위한 자선 행사에 브라질월드컵 결승전에 신었던 자신의 축구화를 경매품으로 기증했다”면서 “24년 만에 독일에 월드컵 우승을 안긴 괴체의 축구화는 200만 유로에 낙찰됐다”고 전했다.

괴체는 2014 브라질월드컵 아르헨티나와의 결승전에서 0-0으로 맞선 연장 후반 8분 안드레 쉬얼레가 좌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안정된 가슴 트래핑 이후 왼발 슈팅으로 마무리해 극적인 결승골을 기록했다. 결국 독일은 괴체의 골에 힘입어 극적인 월드컵 우승을 이뤄냈다.

한편 괴체는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 정도의 금액이 나올거라고 상상도 못했다"며 놀라움을 전한 뒤 "결승전 이후 당시 상태 그대로 축구화를 보관했다. 결승전 당일 경기장의 잔디가 축구화에 묻어 있을 정도다”며 축구화의 보존 상태를 밝혔다.

사진= 빌트, ZDF 방송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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