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 헌정’ 에어아시아, 허니버터칩으로 대한항공 조현아 조롱?
입력 : 2014.12.1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토니 페르난데스 에어아시아 회장이 ‘땅콩리턴’으로 파문을 일으킨 대한항공 조현아 전 부사장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페르난데스 회장은 10일 박지성의 앰버서더 위촉식에서 "요즘 한국에 허니버터칩이라는 과자가 인기가 많다고 한다. 에어아시아가 한국에서 허니버터칩을 기내 서비스로 제공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허니버터칩을 봉지로 제공할 것이다. 접시에 담아 제공하지 않을 것"이라고 했다. 다분히 조현아 전 부사장을 겨냥한 발언이었다.

조현아 전 부사장은 뉴욕발 인천행 항공기 퍼스트 클래스에서 승무원이 마카다미아 너츠를 접시에 담지 않고 포장이 된 채 주자 기내 서비스를 문제 삼으며 후진시켰고 사무장을 하기 시켰다. 이는 월권 행위이며 항공법을 위반한 행동이었고 조현아 전 부사장은 10일 사표를 제출했다.

에어아시아는 박지성을 앰버서더로 위촉하고 기체에 박지성의 얼굴과 '고마워요 박지성(THANK YOU CAPTAIN PARK)'이란 문구를 새긴 채 운항하게 될 계획이다. 박지성 항공기는 김포-부산 노선에 투입될 예정이다.

기획취재팀
사진출처=에어아시아 코리아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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