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징 스타' 박소담·이유영, 절친이라 더 기대되는 이유
입력 : 2015.1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이지현 기자]
박소담(왼)과 이유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박소담(왼)과 이유영/사진=머니투데이 스타뉴스


여기 '라이징 스타' 두 명이 있다. 그런데 이 둘이 '절친'이다. 배우 박소담, 이유영 얘기다.

박소담은 올해 영화 '경성학교 : 사라진 소녀들'로 이름을 알리기 시작해 '베테랑' '사도' '검은 사제들'에 연달아 출연했다. 특히 '검은 사제들'에서 악령에 씐 소녀 영신으로 분해 신들린 연기력을 보여줬다.

이유영은 지난해 영화 '봄' '간신' 그리고 '그놈이다' '고란살' 등 다양한 작품으로 필모그래피를 쌓고 있다. 현대극과 사극 등 주어진 역할을 잘 소화하며 연기자로서 끼를 발산하고 있다.

박소담과 이유영은 비슷한 시기 맹활약하며 신인상 후보에 함께 노미네이트 됐다. 최근 열린 제36회 청룡영화상, 제52회 대종상영화제 등에서는 이유영이 신인여우상에 호명됐다. 그리고 박소담은 청룡영화상에서 신인상을 내주고도 "고생 많았어, 언니야. 힘내자"라며 이유영을 응원하는 글을 올려 훈훈함을 자아냈다. 박소담 역시 오는 7일 열리는 올해의 여성영화인상 시상식에서 신인연기상을 수상할 예정이다.

이유영(왼)과 박소담/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이유영(왼)과 박소담/사진=박소담 인스타그램


신인상 트로피를 품에 안으며 승승장구 하고 있는 두 배우는 이미 알려진대로 절친한 사이. 박소담이 1991년생, 이유영이 1989년생으로 나이는 다르지만, 한국예술종합학교 연기과 동기다. 관계자들에 따르면 외로울 때도 지칠 때도 많은 연기자라는 직업을 가진 두 사람이 서로에게 힘을 주며 열렬히 응원하고 있다.

한 관계자는 "박소담과 이유영이 신인 배우로 서로 많은 격려를 해주고 있다. 활동 시기가 같지만 경쟁의식이 있지는 않고, '같이 잘 되자'라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이어 "둘이 워낙 친분이 두텁고 연락도 자주하는 사이다. 그렇기에 모니터링을 많이 해주고 영화에 대한 이야기도 자주 나눈다. 아무래도 연기자로서 도움이 많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끝으로 "연예계가 외로움을 느낄 수도 있는 곳인데 서로에게 의지도 하고 위로도 받기 때문에 좋은 영향을 주고받을 듯하다"며 두 배우의 향후 활동에 기대감을 내비쳤다.

이미 영화계 안팎에서 시선을 끌며 '라이징 스타'로 활약하는 박소담, 이유영. 두 배우가 '절친'이라는 점이 서로에게 자극과 용기를 주며 더욱 발전하는 계기를 만들지 않을까. 함께 성장할 두 배우의 미래가 기대된다.






이지현 기자 starjiji@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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