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해 ''하춘화 55주년 공연..대중문화예술계 전체서 알아야할것''
입력 : 2015.12.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길혜성 기자]
송해 / 사진=이기범 기자
송해 / 사진=이기범 기자


국민MC 송해(88)가 국민가수 하춘화(60)의 데뷔 55주년 기념 나눔 콘서트에 무보수 출연을 자청했다.

만 6세 때인 지난 1961년 데뷔한 하춘화는 노래 인생 55주년을 맞는 내년 1월 15일과 16일 이틀 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하춘화 노래 55 나눔·사랑 리사이틀'이란 이름으로 단독 공연을 개최한다.

55년의 가수 생활 동안 2500곡을 발표하며 사랑받아온 하춘화는 오랜 기간 자신을 성원해준 팬들에 보답하기 위해 이번 콘서트를 마련했다. 하춘화는 이번 공연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기탁할 예정이다.

하춘화는 내년 1월 공연을 약 한 달 앞둔 16일 서울 중구 프레지던트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이번 단독 콘서트 및 그 간의 가수 생활에 대한 느낌을 직접 전했다. 이 자리에는 송해, 대한가수협회장인 김흥국 및 방송인 이상벽도 함께 해 하춘화의 가수 데뷔 55주년 단독 공연 개최를 축하했다.

하춘화는 "저는 여섯 살 때 노래를 시작해서 내년이 55주년이 된다"라며 "너무 일찍 시작해서 직업 연령이 참 많이 먹었고, 반 세기 이상 노래를 했다"라며 팬들 및 가요 관계자에 감사의 말을 전했다. 하춘화는 "내년 1월 공연은 '나눔·사랑 리사이틀"이라며 "70년대 초반부터 40년 간 자선 공연을 했고 집 몇 채 값을 기부를 했다"라고 밝혔다.

하춘화는 "송해 선생님도 아무런 대가 없이 이번 공연에 출연하며 도와주기로 했다"라며 "이상벽 태진아씨도 자진해서 봉사 출연을 하기로 했다"라고 전했다.

송해는 "이번에 하춘화씨가 55주년을 공연을 한다는 것은 개인뿐 아니라, 전 가요계는 물론이고 대중문화예술계에서 아셔야 할만한 것"라며 "저는 이번에 자청해서 공연에 나가고 싶다고 했고, '잘했군 잘했어'를 함께 부르기로 했다"라며 웃었다.

송해는 "이번 공연은 세종문화회관에서 해 의미가 더 깊다고 생각한다"라며 "이번 공연의 뜻도 잘 새겨 주셨으면 고맙겠다"라고 덧붙였다.







길혜성 기자 comet@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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