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든글로브 3관왕 '레버넌트'는 어떤 영화?
입력 : 2016.01.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김현록 기자]
사진='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사진='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 포스터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뭉친 영화 '레버넌트'가 올해 골든글로브 최고 승자가 됐다.

10일(현지시각) 오후 미국 LA 비버리힐튼 호텔에서 제73회 골든글로브 시상식 열린 가운데 '레버넌트:죽음에서 돌아온 자'는 드라마 부문 작품상,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주요 3대 부문을 휩쓸었다. 4개 부문에 후보로 올라 3개 부문을 독식한 '레버넌트'는 올해 골든글로브 최다관왕으로 이대로 오는 2월 28일 열리는 아카데미 시상식을 정조준한다.

'레버넌트'의 배경은 미국 서부 개척기. 곰의 습격으로 초죽음이 된 주인공 글래스(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자신을 버리고 아들마저 죽이고 떠난 동료 피츠제럴드(톰 하디 분)에게 복수를 벌이는 이야기다. '버드맨'의 엠마누엘 루베키즈 촬영감독과 다시 손잡은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감독은 광활한 미국 대자연을 인공조명 없이 최대한 자연과 가깝게 잡아내며 관객과 평단의 호응을 얻었다.

특히 주인공 휴 글래스 역을 맡아 열연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곰에게 사지가 찢기는 장면을 비롯해 눈밭을 헤치고 끝끝내 살아남는 의지의 사내를 별다른 대사도 없이 그려내는 열연을 펼쳤다. 그간 유독 아카데미와는 인연이 없었던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이번에야말로 결정적인 기회를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질 만큼 뜨거운 호평을 받으며 3번째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거머쥐었다. 채식주의자인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는 영화를 위해 소의 생간을 먹고, 물고기를 날 것으로 뜯어먹기까지 했다.

한편 '레버넌트'는 오는 14일 한국 개봉을 앞뒀다. 15세 관람가다.






김현록 기자 roky@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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