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인의 부활' 윤종훈, 방심할 수 없는 냉혈한 빌런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보라 기자] 배우 윤종훈이 더욱 차갑고 날카로워진 모습으로 돌아온다.

29일 윤종훈의 소속사 키이스트는 공식 SNS를 통해 SBS 금토드라마 '7인의 부활'(극본 김순옥, 연출 오준혁·오송희) 포스터 촬영 비하인드 스틸을 공개해 첫 방송 기대감을 높였다.

이날 공개된 사진 속 윤종훈은 시즌1 ‘7인의 탈출’ 속 양진모와 달리 깔끔하고 댄디한 헤어스타일로 변신해 눈길을 사로잡는다. 여기에 슈트핏까지 소화하며 탐욕에 눈이 먼 체리엔터테인먼트 대표 시절과는 다른 시크한 남성미를 보여주고 있다. 하지만 확연히 변화한 외적 스타일링과 다르게, 묵직하면서도 분노에 한껏 휩싸인 눈빛은 여전히 방심할 수 없는 냉혈한 빌런임을 드러내고 있어 긴장감을 유발한다.

‘7인의 탈출’에서 윤종훈은 모든 악인들과의 연결고리를 가진 빌런의 중심축으로서 매튜 리(엄기준 분)에게 두려움을 느끼며 조종당했다. 그러나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피도 눈물도 없는 인물을 그려냈던 바. 또한 오랜 시간 마음에 품어 온 노팽희(한보름 분)를 향한 사랑을 자기만의 방식으로 드러내는 삐딱한 순애보까지 입체적인 모습의 양진모를 연기해 시청자들의 과몰입을 불렀다.

그런 윤종훈이 ‘7인의 부활’에서는 한층 더 입체감 있는 양진모를 보여줄 예정이다. 여전한 매튜 리의 충신으로서 또 한 번 흐름을 뒤바꿀 것을 예고하는데, 고명지(조윤희 분)와 위장 부부 생활을 시작하는 것. 특히 새롭게 휘몰아치는 소용돌이 속에서 자신을 지켜낼 수 있을지도 시선을 집중시킨다.

카리스마 넘치는 비주얼은 물론 성격, 말투, 행동에 변주를 준 윤종훈. ‘7인의 부활’ 속 양진모를 어떤 모습으로 부활시킬지 시청자들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윤종훈의 더욱 강렬해진 활약을 확인할 수 있는 ‘7인의 부활’은 오늘(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 purplish@osen.co.kr

[사진] 키이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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