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더 키우는 '한소희vs혜리' 댓글 설전..SNS초토화→선을 지켜야할 때 [Oh!쎈 초점]
입력 : 2024.03.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OSEN=김수형 기자] 배우 한소희의 두 번째 입장문 이후, SNS에서는 누리꾼들의 댓글설전까지 이어지고 있다. 직접 글을 올린 한소희와 더불어, 그가 저격한 혜리, 그리고 류준열까지 이들의 SNS까지 소란스러워진 모양새다. 

29일 오전, 한소희가 입장문을 통해 환승연애 의혹을 다시 한번 부인하면서 의혹이 사그라들지 않는 부분에 대한 답답함을 호소했다. 한소희에 따르면,  2023년 11월 사진전에서의 만남이 류준열과 처음 만났음며, 그 전까지는 공석·사석에서도 만난 적도 연락을 취한 적도 없다는 것. 중간에 아는 사람도 일절 없었다고 주장했다.

또한 예민할 수 있는 류준열과 혜리의 결별시기에 대해서도 "정확히 작년에 헤어진 게 맞다"며 재차 강조했다. 아무래도 자신의 환승연애 의혹에 대한 억울함을 해명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혜리가 사과문에 적은 ‘11월에 만나자’고 한 부분에 대해서도 한소희는 “결별 시가만 11월에 났을 뿐 헤어진 게 맞다. 맞다고 하는 기사에 아닐거라 말을 지어내고 환승일거라는 가능성이 있는 기사에는 마치 기정사실화인 것처럼 맞장구를 치는 건지 이해를 할 수가 없다”며 강조한 상황. 

특히 한소희는 앞서 논란이 불거진 '재밌네 대첩'과 관련, "이해가 안 되는 것은 헤어진 연인에게 여자친구가 생긴 점에 뭐가 그렇게 재밌었는지 묻고 싶다. 왜 재회의 목적이 아닌 문자 내용을 마치 미련이 가득한 문자 내용으로 둔갑시켜 4개월 이후 이뤄진 새로운 연애에 환승이란 타이틀을 붙여놓고 아무런 말씀도 안 하시는지, 동정받고 싶지 않다. 그 문장 하나로 수많은 억측과 악플을 받음으로써 사과를 받고 싶음에 목적으로 쓴 글도 아니고 정말 단순하게 궁금하다”고 재차 물었다. 

이에 대해 누리꾼들 역시 이 논란고 관련된 한소희를 비롯, 혜리와 류준열의 SNS까지 댓글설전을 벌이고 있다. 이미 일상으로 돌아온 혜리에게도 "재밌네 발언으로 사건을 키웠다"며 입장을 표명하라는 요구와 더불어, "제발 대응하지말고 넘어가시길, 왜 혜리한테 입장정리하라는 거냐"며 설전을 펼치고 있다. 

이는 한소희와 류준열 SNS도 마찬가지. 최신 사진과 이전에 사진 댓글까지 초토화됐다. 몇몇 누리꾼들은 한소희를 말리는가 하면, 오죽하면 억울했을까 동정론도 보였다. 류준열에겐 침묵을 깨라는 반응과 함께, 오히려 한 마디 한마디가 더 큰 논란을 키울 수 있기에 침묵을 계속 유지하라는 반응도 보였다. 

문제는 오히려 이런 SNS 댓글 설전이 더 논란을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당사자가 되지 않고서야 알 수 없는 개인사에 미주알고주알 일일이 따지고 캐며 오히려 장단을 맞추고 있는 모양새를 보이고 있는 것. 아무리 대중들의 관심을 받고 사는 직업이지만, 연예인도 스타이기 전에 존중 받아야할 사람이다. 이들의 개인사에 개입하지 말아야하는 이유. 이들을 바라보는 대중들 역시 어느 정도 선을 지켜야한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   

현재 한소희의 이 같은 글은 삭제된 상태다. 한소희 소속사 아토엔터테인먼트 측 역시 같은 날 오후, "따로 입장이 없어 드릴 말씀이 없다"고 말을 아끼고 있는 상황이다.

한편, 한소희는 “대처가 신중하지 못하고 미숙했던 점 이 글을 빌려 다시 한번 사과드린다. 하지만 꺼내기도 싫은 단어인 환승은 아니다. 제 망상에서 나온 사실도 아니다. 그러니 정확히 명확하게 제가 미처 사과하지 못한 점에 한해 어떤 부분이 잘못된 것인지 말해주길 바란다”며 “불구하고 또 반성하지 못하고 글을 올리네 마네 그저 비난하는 분들에게는 저 또한 예의를 갖추고 싶지 않으며 저를 소비하지 마시고 제발 끝까지 저를 싫어하시고 저에 대한 관심을 저버리시고 절 찾지도 마시고 남은 인생 본인을 위해 행복하게 사시길 바란다. 끝으로 최근 이 문제로 피해를 봤을 모든 분들에게 사과의 말씀 올린다”고 덧붙였다.
/ssu08185@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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