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팬♥ 보답할 것''..'미스쓰리랑' 정서주→배아현, 전국 팬심 쟁탈[종합]
입력 : 2024.04.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타뉴스 | 중구=김나연 기자]
미스쓰리랑 / 사진=TV CHOSUN
미스쓰리랑 / 사진=TV CHOSUN
'미스쓰리랑'이 전국 각지의 팬들의 마음을 사로잡을 수 있을까.

25일 서울시 중구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TV CHOSUN 예능프로그램 '미스쓰리랑'의 제작발표회가 개최됐다. 이 자리에는 박재용 국장, 김하나 PD, 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 염유리, 진혜언이 참석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 TOP7(정서주, 배아현, 오유진, 미스김, 나영, 김소연, 정슬)과 염유리, 진혜언 등 화제의 참가자들이 전국 각지에서 응원해 주는 팬들의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지역별 점수를 걸고 노래 대결을 펼치는 전국 팬심 쟁탈쇼다.

'미스쓰리랑'은 '미스트롯3'의 첫 스핀오프 프로그램으로 주목받고 있는 상황. 김하나 PD는 "'미스트롯3'는 경연프로그램이다 보니까 참가자들이 보여드리지 못한 매력이 많다. 그 매력을 다 보여드리고 싶은 욕심에 론칭했다"며 "경연이다 보니까 그때는 긴장된 마음으로 노래를 했는데 부르는 친구들도, 듣는 시청자들도 재밌게 볼 수 있는 트롯 무대를 보여드리기 위해 노력할 거다. 팬들과 '미스트롯' 멤버들이 소통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이어 "각자 개성이 다르고, '미스트롯3'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새로운 캐릭터 발굴된다. 한 명, 두 명이 예능을 잘한다기 보다는 새로운 모습을 볼 수 있다고 봐주시면 될 것 같다"고 덧붙였다.

앞서 트롯 프로그램 이후 다양한 스핀오프 프로그램이 방송됐다. 박재용 국장은 앞선 프로그램들과 차별점에 대해 "음악쇼에서는 항상 음악과 새로움이 동반돼야 좋은 쇼가 된다고 생각한다. '미스트롯3'의 부제가 '세상을 꺾고 뒤집어라'인데 세상을 꺾고 뒤집힐 재원들이 뽑혔고, 그 친구들이 이 '미스쓰리랑'의 부제처럼 전국의 팬심을 쟁탈하는 쇼를 펼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전국적으로 팬들과 소통하는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어 갈 거다. '미스쓰리랑'의 새로운 부분이라고 생각한다. 이전의 음악 쇼에서 보여줬던 노래는 기본이고, 참가자들은 트로트 이외의 장르도 잘할 수 있는 포텐셜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다양한 음악적 모습을 보여줄 수 있을 것 같다"며 "이 과정에서 '팬들과의 소통을 한층 강화해보자'라는 생각이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전국의 팬들과 어떻게 소통하는지, 어떻게 교감하는지 보시면 재밌을 것 같다"고 밝혔다.
미스트롯3 TOP 7 / 사진=TV CHOSUN
미스트롯3 TOP 7 / 사진=TV CHOSUN

'미스쓰리랑'의 출연진들 또한 남다른 각오를 밝혔다. '미스트롯3'의 우승을 차지한 정서주는 "출연자들이 각자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미스트롯3'에서는 보여드리지 못했던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저도 트로트뿐만 아니라 다른 장르도 잘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이어 배아현은 "'미스트롯3'에서는 떨리고 긴장된 모습만 많이 보여드렸는데, 스핀오프 프로그램을 통해서 제 안에 있는 모든 인격체를 꺼내서 보여드리려고 한다"고 했고, 오유진은 "그동안 팬분들과 소통을 많이 못 했는데 '미스쓰리랑'을 통해서 저희를 응원해 주시는 분들과 소통할 기회가 아닌가 싶다. 그래서 저에게 '미스쓰리랑'이 좀 더 특별한 것 같다"고 밝혔다.

또한 미스김은 "경연에서 보여드릴 수 없었던 모습을 보여드릴 거고, 노래 실력을 떠나서 예측 불가한 점수가 나오기도 한다. 최대한 흥 넘치는 모습을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나영은 "경연 과정이 너무 떨리니까 무대에서 표정이 굳어있고,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리지 못했다. 같이 즐기면서 하는 프로그램이기 때문에 저의 웃는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고, 새로운 모습을 많이 보여드릴 것"이라고 각오를 전했다.

김소연은 여러 장르를 도장 깨기 해보는 시간을 가질 것이라고 했고, 정슬은 "예능이다 보니까 경연에서 보여드리지 못했던 많이 풀어진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거다. 그게 관전포인트가 될 것"이라고 자신했다.

출연자들이 강조한 프로그램만의 특징은 역시나 전국 각지의 팬들을 만나는 것. 오유진은 "지금까지 팬분들이 저에게 많은 걸 해주셨다면 이걸 하면서는 제가 팬들께 더 큰 선물을 드릴 수 있는 자리가 아닌가 싶다"고 했고, 미스김은 "팬분들이 없을까 봐 걱정이 많았는데 활동을 열심히 하고, 오로지 저만을 생각하는 팬들이 많아서 영광이고, 이 사랑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할 것"이라고 말했다.

정서주는 "플래카드를 들고 찾아와주시는 분들.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는 것 같고, 응원해 주시는 팬분들을 보면 이 감사함을 잊지 않고 보답할 수 있는 팬이 되고 싶다"고 했고, 배아현은 "이 프로그램을 통해서 팬들을 만난 친구들도 있고, 아직 못 만난 사람도 있다. 그게 바로 저다. 얼른 만나고 싶고, 얼른 이겨서 팬분들께 선물을 드리고 싶다"며 "무명 생활을 하면서 어느 지역에도 따라와 주시는 팬들이 있다. 몇 분 안 계시는데 파이팅을 외쳐주신다. 그 소리를 듣고 나면 무대에서 얼었던 마음이 사르르 녹으면서 정말 잘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그 팬분들께 얼른 선물로 보답해드리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배아현 정서주 오유진 / 사진=TV CHOSUN
배아현 정서주 오유진 / 사진=TV CHOSUN

미스김은 "'미스트롯3'를 통해 팬카페가 처음 생기고, 팬들이 처음 생겼는데 매니저라는 이름을 지어드렸다. 매니저 한분께서 미스김 노래를 듣고 있으니까 하루하루 젊어지는 것 같아서 좋다고 해주셔서 뭉클하고, 태어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팬 사랑을 표현했다.

마지막으로 박재용 국장은 다소 한정된 시청층에 대해 "고정 시청층의 연령대가 높은 건 사실이다. 당연히 그게 중심이 되는 거지만, 외연이 확장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런 고민은 가지고 있고, 여기 있는 친구들이 트로트도 잘하지만, 사석에서 보면 다른 장르도 잘하는 친구들이 많다"며 "MZ세대의 끼도 가지고 있고, 가족들이 다 같이 볼 수 있는 프로그램이 좋은 프로그램이라고 생각하는데 그런 프로그램을 만들기 위해 고민하고 노력 중이다. 원대한 꿈의 시작이라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김하나 PD는 "제가 '미스트롯1' 때도 했는데, '미스트롯3'는 느낌이 많이 다르다. 저는 이 출연자들이 3세대 트롯 아이돌이라고 생각한다"며 "꼭 시니어들한테만 소비되는 게 아니라 이 친구들을 통해 장르적, 연령적으로 확대됐으면 하는 생각"이라고 전했다.

한편 '미스쓰리랑'은 25일 오후 10시 첫 방송되며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중구=김나연 기자 ny0119@mtstar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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