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키에서 푸마로…바르셀로나 유니폼 스폰서 설마 바뀔까
입력 : 2021.06.0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조용운 기자= FC바르셀로나가 23년을 이어온 메인 용품 스폰서인 나이키와 인연을 마무리할까.

스페인 매체 '아라'는 "독일 업체 푸마가 바르셀로나 유니폼 후원을 위한 조사에 나섰다"며 "바르셀로나와 나이키의 상업적 관계가 힘을 잃을 수도 있다"고 전했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1998년부터 나이키와 후원 계약을 맺었다. 2016년 5월 재계약을 통해 시즌당 1억5500만 유로(약 2105억원)를 받는 조건으로 2026년까지 연장했다.

오랜 관계와 천문학적인 지원금으로 바르셀로나와 나이키의 신뢰는 상당하다. 그러나 지난해 2020/2021시즌 유니폼을 선판매 하는 과정에서 세탁 후 컬러가 빠지는 문제로 제품 출시가 미뤄지면서 한 차례 문제가 생겼다. 올해 역시 다음 시즌 유니폼 출시가 연기됐는지 세르히오 아구에로의 입단식에 더 이상 입지 않는 이번 시즌 셔츠를 입혀 현지 언론이 의문을 품기도 했다.

당장 푸마가 나이키를 대신하는 건 아니다. 바르셀로나와 나이키의 계약이 여전히 많이 남아있어 푸마 역시 유니폼 후원을 할 수 있는지 가능성을 점치는 정도다. 다만 이 매체는 "바르셀로나는 일부 분야에서 더 큰 자율성을 고려하기 위해 계약건을 다시 검토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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