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에 바란까지?’, 포그바가 설렌다
입력 : 2021.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팀의 과감한 영입 행보에 미소를 감추지 못하고 있다.

맨유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 주인공으로 군림하고 있다. 몇 년간 염원하던 제이든 산초를 품은 데 이어 라파엘 바란까지 영입 합의를 마쳤다. 세부 조항과 메디컬 테스트에서 큰 이상이 없는 한 바란도 맨유에 합류한다.

순식간에 전력이 급상승한 맨유는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올랐다. 잉글랜드를 넘어 유럽 정상까지 넘볼 수 있는 선수단을 갖추게 됐다.

미래가 불투명한 포그바 역시 흥미롭게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맨유와 계약 기간이 1년 남은 포그바는 숱한 이적설에 휘말려 있다. 레알 마드리드를 비롯해 파리 생제르맹, 유벤투스 등이 관심을 보이고 있다.

맨유 입장에선 답답할 노릇이다. 재계약 여부에 확답을 주지 않으니 여차하면 이적료 없이 자유계약(FA)으로 놓칠 수도 있는 상황이다.

하지만 전력 보강으로 우승 가능성이 커진 것은 반기고 있다. ‘익스프레스’는 27일(한국시간) “포그바는 산초와 바란 영입에 흥분했다. 각 포지션 최고 선수를 영입했으니 그의 반응이 이해된다”라고 설명했다.

팀의 전력 보강과는 달리 포그바는 여전히 신중하게 거취를 결정하겠다는 입장이다. 매체는 “포그바는 자신의 미래를 결정하는 데 서두르지 않는다. 최종 결정을 내리기까지 시간을 할애할 것이다”라며 맨유를 애태우고 있는 상황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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