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종합] 정조국, 출전 불발…김경중은 훈련 매진
입력 : 2012.02.0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프랑스 리그1 무대에서 활약하는 두 한국인 선수가 모두 조용한 주말을 보냈다. 정조국(28, 낭시)의 네 경기 연속 경기 출전이 불발됐고, 지난 주에 지롱댕 드 보르도로 깜짝 이적한 김경중은 컨디션 끌어올리기에 집중했다.

정조국은 지난 4일 저녁(한국 시간) 프랑스 낭시 스타드 마르셀-피코에서 벌어진 스타드렌과의2011/2012시즌 리그1 22라운드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정조국은 교체선수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장 페르난데스 감독의 부름을 받지 못했다.

페르난데스 감독은 0의 행진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 한 장의 교체 카드를 썼다. 후반 29분 레날 르매트르 대신 자멜 바카르를 넣었다. 낭시는 렌에게 점유율(40%-60%)에서 뒤지면서도 역습을 통해 14번의 슈팅을 날렸지만 골은 터뜨리지 못했다. 결국 경기는 0-0으로 끝났다. 낭시는 승점 1점을 추가하고도 14위로 밀려났다.

정조국은 네 경기 연속 출전에 실패했다. 그는 올 시즌 리그에서 14경기(선발 3경기)에 출전해 두골과 도움 하나를 기록하고 있다. 그는 오는 11일 발랑시엔 원정에서 15번째 출전과 시즌 3호 골을 노린다.

보르도로 이적한 김경중은 훈련에 매진했다. 그는 아직 공식 입단식을 치르지 않은 상황에서 리저브 팀에 합류해 훈련을 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그의 에이전트를 맡고 있는 FS코퍼레이션의 김성호 실장은 “김경중이 곧 공식 입단식을 치를 예정”이라고 밝혔다.

소속팀 보르도는 4일 경기에서 툴루즈를 2-0으로 꺾었다. 보르도는 전반 1분 주시에의 선제골과 전반 40분 루도빅 오브라니악의 추가골을 묶어 툴루즈의 추격을 뿌리쳤다. 보르도는 9위를 유지하면서 8위 툴루즈에 승점 1점 차이로 다가섰다. 다음 경기는 오는 12일 벌어지는 OSC릴 원정이다.

리그2 소속의 낭트에서 뛰는 이용재는 현지 시간으로 6일 벌어질 경기에 출전하지 못할 전망이다. 날씨 탓으로 르 망과의 경기가 미뤄지는 바람에 그라운드에 나서지 못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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