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가와 이적료 253억원, 박지성의 3.5배...치차리토의 2배
입력 : 2012.06.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동환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 전격 이적에 골인한 카가와 신지의 이적료는 얼마일까? ‘산소탱크’ 박지성의 3.5배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원 소속팀인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맨유 그리고 카가와 측은 이적료에 대해 함구하고 있다. 하지만 영국 유력 매체들은 카가와의 이적료가 1400만 파운드(약 250억원)에 이를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지난 2010년 일본 J리그의 세레소 오사카에서 도르트문트로 이적할 당시 35만 유로(당시 약 5억 5천만원)의 이적료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엄청난 40배에 이르는 엄청난 몸값 상승이다.

맨유는 카가와에 대해 23세라는 젊은 나이와 최근 두 시즌 동안 분데스리가에서 보여준 검증된 실력을 높이 평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 일본을 비롯한 아시아 지역 마케팅에 대한 기대감도 이적료에 포함됐다.

카가와가 기록한 1400만 파운드는 박지성이 지난 2005년 아인트호벤에서 맨유로 이적할 당시의 이적료로 알려진 400만 파운드(당시 약 70억원)의 3.5배에 달한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0년 멕시코 치바스 과달라하라에서 맨유로 이적한 ‘치차리토’ 하비에르 에르난데스가 기록한 600만 파운드 (당시 약 110억원)의 2.3배에 달한다.

카가와는 현재 브라질월드컵 아시아 지역 최종 예선 참가를 위해 일본 대표팀에 소집되어 있으며, 해제 후 영국 워크 퍼밋 획득 절차와 메디컬 테스트를 받게 된다. 맨유는 구체적인 입단 절차가 6월 중 완료될 것으로 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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