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행? 불행?'...박지성-카가와, 소녀시대 열혈 팬
입력 : 2012.06.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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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최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입단을 전격 발표한 ‘일본의 메시’ 카가와 신지가 한국 대표 걸그룹 ‘소녀시대’라는 공통분모를 가지고 있어 화제다.

박지성이 소녀시대 윤아에게 재치 넘치는 영상편지를 보낸 것은 이미 잘 알려진 일이다. 박지성은 최근 한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이상형 월드컵에서 소녀시대를 우승 팀으로 선정했다. 그리고 출연진에게 한 명을 최종 우승자로 꼽으라는 요청을 받고 윤아를 꼽았다. 박지성은 “윤아야, 오빠 휴가인데 시간 좀 되니?”라는 메시지를 남겨 화제를 낳았다.

그런데, 알고 보니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게 된 카가와 신지 역시 소녀시대의 팬, 나아가 한류의 팬이었다. 카가와는 이미 지난 해 유투브에 올라온 영상에서 일본 국가대표팀 동료 나가토모 유토, 카시와기 요스케와 함께 TV를 통해 소녀시대의 무대를 보며 함박웃음을 짓고 있다.

영상 속에서 카가와는 침대에 누운 채 “저 요즘 소녀시대 정말 좋아해요”라며 환한 미소를 지었고, 카시와기는 “소녀시대의 다리는 거시기하죠!”라며 감탄사를 연발했다.

해당 영상은 지난 해 유투브에 게재되었으며, 정확한 촬영 시기는 지난 해 1월 카타르에서 개최된 아시안컵 도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카가와는 소녀시대 외에도 많은 한류 걸그룹을 좋아하며, 카라의 콘서트에도 다녀온 것으로 알려졌다.

맨유는 오는 8월 새 시즌을 맞이하며 이에 앞선 7월 중국, 아프리카 등지에서 프리 시즌 투어를 갖는다. 박지성과 카가와도 이 시기에 만날 전망이다. 조만간 한일 최고의 축구 스타가 소녀시대의 음반과 포스터를 교환하는 날이 가까워지고 있다.

스포탈코리아 편집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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