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복귀골' 김진규, 15라운드 MVP
입력 : 2012.06.1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배진경 기자= FC서울의 김진규가 모처럼 골 넣는 수비수로서의 명성을 확인했다. 성남과의 K리그 15라운드에서 결승골을 성공시키고 무실점을 지키면서 팀 승리를 이끌었다. 공격과 수비에 걸쳐 고루 활약한 김진규는 K리그 15라운드 최우수선수(MVP)에 선정됐다.

14일 저녁 일제히 재개된 K리그 최고 빅매치는 서울과 성남의 자존심 대결이었다. 이 경기에서 김진규는 전반 23분 박희도의 프리킥을 머리로 받아넣으며 선제결승골을 성공시켰다. 김진규가 K리그에서 골을 넣은 것은 21개월 만이다. 김진규의 골로 서울은 6연승을 기록하며 K리그 단독 선두를 질주했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김진규의 활약에 평점 7.5을 부여하며 "맨투맨에 능한 중앙 수비수로 세트피스시 헤딩골로 팀 승리 견인"이라는 촌평을 달았다.



김진규와 함께 이재명(경남) 정인환(인천) 이웅희(대전)가 베스트11 수비진에 이름을 올렸다. 미드필드 부문에는 드로겟(전북) 김승용(울산) 까이끼(경남) 레안드리뉴(대구)가 선정됐다. 공격진에는 외국인 공격수 스테보(수원)와 케빈(대전)이 최고 점수를 받았다. 제주 원정경기에서 18개의 슛세례를 1실점으로 틀어막으며 팀 승리를 지킨 최은성은 15라운드 최우수 골키퍼가 됐다.

위클리 베스트팀은 상주 원정에서 3-0의 완승을 거둔 수원(8.6)이, 베스트매치는 난타전을 펼치며 흥미를 배가시킨 제주-전북전이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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