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 하피냐 임대 영입…‘감바 3인방’ 재회
입력 : 2012.07.1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류청 기자= 울산 현대가 J리그 감바 오사카에서 뛰던 공격수 하피냐를 임대 영입했다. 계약기간은 6개월이고, 1년 연장 옵션이 붙어있다.

하피냐가 울산으로 넘어오면서 ‘감바 3인방’이 문수월드컵경기장에 모이게 됐다. 지난 시즌 후반기에 감바에 합류했던 하피냐는 당시 이근호, 김승용과 함께 공격진을 이끌었고, 15경기에 출전해 11골 4도움을 기록했었다.

2004년 브라질 클럽 나시오날에서 데뷔한 하피냐는 2010년 일본 J리그로 자리를 옮겼다. 자스파 쿠사츠와 감바 오사카에서 활약하며 수준급 기량을 선보였었다. 그는 2012년 말까지 감바로 임대됐는디ㅔ, 원 소속구단인 브라질 클럽 나시오날이 감바와 계약을 해지하면서 울산행 비행기에 탔다.

김호곤 감독은 "이근호, 김승용과 과거에 호흡을 맞춘 상태이기 때문에 적응기간 없이 당장 K리그에 쓸 수 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하피냐와 발을 맞췄었던 이근호는 "(하피냐는) 찬스를 만들어 주면 대부분 득점에 성공했다. 벌써부터 함께 뛰는 것이 기대된다" 며 하피냐의 영입을 반겼고, 김승용 역시 "하피냐는 빠르고 힘도 좋은 선수라 K리그에서는 또 다른 플레이를 보여줄 것이다"라고 말했다.

울산은 “하피냐는 오는 15일 강원전에서 첫 선을 보일 전망”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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