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니 결승골, 맨유 13게임 무패 질주
입력 : 2013.02.03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민기자= 루니가 결승골을 터뜨린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13게임연속 무패(11승2무)를 기록하며 선두를 질주했다.

맨유는 3일 새벽(한국시각)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서 열린 2012/2013시즌 프리미어리그 25라운드 풀럼과 원정경기에서 후반 34분 루니의 결승골로 1-0으로 이겼다. 1주일전 FA컵 4라운드에서 풀럼을 4-1로 크게 이겼던 맨유는 풀럼전 2연승을 기록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20승 고지에 올라서며 20승2무3패 승점 62점을 기록, 25라운드를 치르지 않은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52점)와의 승접차를 10점으로 벌렸다.

양팀은 공방전을 펼친 가운데 전반 43분 경기장 조명이 꺼져 경기가 지연되는 해프닝이 발생하기도 했다. 크레이븐 코티지 경기장은 오는 6일 한국이 크로아티아와 친선경기를 갖는 곳이다.

맨유는 득점없이 전반전을 마친 가운데 후반 11분 발렌시아 대신 에르난데스를 투입해 공격 변화를 노렸다. 후반 30분에는 클리버리를 빼고 긱스를 투입, 새로운 돌파구를 찾았다.

맨유는 마침내 후반 34분 루니가 결승골을 터뜨렸다. 루니는 에반스의 패스에 이어 페널티지역 오른쪽을 돌파한 후 정확한 오른발 슈팅으로 풀럼 왼쪽 골문을 겨냥했다.

맨유 판 페르시는 골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후반 인저리타임에 풀럼 센데로스의 헤딩 슈팅이 골문으로 향하자 헤딩으로 걷어내 실점을 막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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