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베리, “아스널, 생각보다 쉬운 상대였어”
입력 : 2013.02.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바이에른 뮌헨 윙어 프랑크 리베리(30)가 아스널전은 당초 예상보다 쉬운 경기였다고 고백했다.

뮌헨은 지난 20일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스널과의 ‘2012/13 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대부분의 전문가들은 객관적인 전력에서 앞선 뮌헨의 우세를 점쳤지만 이렇게까지 일방적인 경기를 예상한 것은 아니었다.

리베리는 아스널전과 관련해 21일 독일 언론 ‘빌트’와의 인터뷰에서 “이토록 쉽게 승리할 거라 생각하지 않았다. 우리는 리그에서 아스널이 처한 문제점들을 잘 안다. 아마도 그들은 자신감이 부족해 보였다. 하지만 우리는 좋은 컨디션과 자신감을 가지고 경기를 치렀고,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다”고 말했다.

뮌헨은 아스널을 맞아 전반에만 2골을 터뜨리며 손쉽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아스널은 왼쪽 측면에서 줄곧 허점을 드러냈으며, 전반 동안 단 한 차례의 유효슈팅조차 기록하지 못했다.

90분 내내 공수 양면에서 아스널을 압도한 뮌헨은 원정에서 다득점 승리에 성공하며 8강 진출의 유리한 고지를 점하게 됐다.

리베리는 “팀으로써 우리는 더 성숙해졌고, 많은 경험을 쌓으면서 함께 성장할 수 있었다”라고 밝힌 뒤 “우리는 승리하고자 노력했고, 다함께 수비하기 위해 모두가 열심히 뛰어다녔다”라고 승리 요인을 분석했다.

한편 뮌헨과 아스날의 16강 2차전 경기는 내달 14일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다.

외신팀 박시인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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