뮌헨 회장, ''다음시즌 만주키치-레반도프스키 투톱 볼 것''
입력 : 2013.08.0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바이에른 뮌헨의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이 2013/2014 시즌이 끝나는 대로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4)를 영입하겠다고 선언했다.

도르트문트와 계약이 1년 남은 레반도프스키는 지난 시즌이 끝나고 바이에른 뮌헨으로의 이적설이 흘러나왔다. 그러나 도르트문트의 위르겐 클롭 감독은 바이에른 뮌헨으로는 보내지 않겠다고 선언하며 레반도프스키를 잔류시키는데 성공했다.

하지만 2013/2014 시즌을 끝으로 도르트문트와 계약 기간이 끝나는 레반도프스키는 자신이 원하던 바이에른 뮌헨으로 이적이 유력해지고 있다.

지난 6일 올 여름 더 이상의 영입을 없을 것이라고 선언했던 바이에른의 루메니게 회장 역시 7일 스포츠 전문 매체 ‘스포츠 1’과의 인터뷰에서 “2014/2015 시즌 마리오 만주키치(27)와 레반도프스키 투톱을 보게 될 것”이라며 시즌이 끝난 뒤 레반도프스키 영입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그는 “만주키치는 우리 팀에서 아주 중요한 선수”라며 “바이에른은 그가 팀에서 보여주는 태도와 팀에 대한 헌신에 만족하고 있다”며 레반도프스키를 영입하더라도 만주키치를 이적시키지 않겠다고 선언했다.

만주키치는 지난 시즌 바이에른에 합류 한 뒤 40경기에 나서 22골을 넣으며 팀이 트레블을 달성하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이런 그의 활약에 기존의 주전 공격수였던 마리오 고메즈는 벤치로 밀렸으며 올 여름 피오렌티나로 이적했다.

시즌이 시작되기 전 팀을 새롭게 맡은 펩 과르디올라의 계획에 없다고 이적설이 거론됐던 만주키치는 지난 7월 27일 도르트문트와의 독일 슈퍼컵에서 선발로 출전했다. 이어 지난 5일 BSV 레덴과의 포칼컵 1차전에서도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뛰는 등 다가오는 시즌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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