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 지역지, 구자철 부상 상세 보도
입력 : 2013.10.1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왕찬욱 기자= 구자철(24, 볼프스부르크)의 ‘기회의 땅’ 아우크스부르크가 아직까지도 그에게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

독일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언론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는 17일 “볼프스부르크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A매치에서 부상을 당했다”라며 자세한 소식을 전했다.

구자철은 지난 2011/2012시즌 중반부터 2012/2013시즌까지 아우크스부르크로 임대되어 활약했다. 구자철이 아우크스부르크에서 기록한 성적은 36경기 8골. 볼프스부르크에서는 자리를 못 잡는 인상이 강했기에 구자철에게는 아우크스부르크가 ‘기회의 땅’이나 다름 없었다. 아우크스부르크 또한 구자철의 존재로 인해 강등을 면하는 등 서로가 좋은 기억을 갖고 있다.

그래서인지 아우크스부르크 지역은 아직까지 구자철을 향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이 언론은 “지난 시즌 아우크스부르크에서 임대생활을 보냈던 한국의 미드필더 구자철이 말리와의 A매치에서 발목 부상을 당했다”라며 구자철의 부상소식을 전했다.

이 언론은 “구자철은 말리전에서 1-1 동점상황을 만드는 중요한 페널티 킥 골을 기록했지만 경기종료 20여분을 남기고는 부상으로 교체됐다”라며 구자철이 부상을 당한 상황에 대해 상세히 전했다.

볼프스부르크의 디더 헤킹 감독도 17일 “심각한 부상은 아니지만 20일 경기에는 출전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라며 구자철의 결장을 예고했다.

‘아우크스부르거 알게메이네’는 헤킹 감독의 말을 전하며 “구자철은 이미 한국에서 검진을 받았으나 구단과 함께 다시 한번 정밀검진을 받을 예정”이라며 현 상황에 대해 자세히 전해 각별한 관심을 갖고 있음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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