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레전드 에우제비우, 심장 마비로 사망
입력 : 2014.01.0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포르투갈의 전설적인 선수 에우제비우 다 실바 페헤이라(72)가 심장마비로 세상을 떠났다.

포르투갈 언론들은 5일 “에우제비우가 포르투갈의 리스본에서 심장마비로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포르투갈 식민지였던 모잠비크에서 태어난 에우제비우는 18살이라는 어린 나이에 포르투갈의 명문 구단 벤피카에서 프로 데뷔를 했다. 이후 그는 15년 동안 벤피카에서만 440 경기를 뛰며 473골을 넣으며 경기당 1골 이상의 득점력을 보여줬다.

에우제비우가 벤피카에서 활약하는 동안 벤키파는 11차례 리그 우승의 영광을 차지했었다.

1961년 포루투갈 대표로 데뷔한 에우제비우는 총 64경기에 출전 41골을 기록하며, 한동안 포르투갈 대표팀 최다 득점 기록자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에우제비우는 과거 1966년 잉글랜드에서 열린 월드컵에서 9골을 터트리며 포르투갈을 3위로 이끌었다. 당시 에우제비우는 북한과의 8강전에서 4골을 넣으며 팀의 역전승을 이끌어냈다.

1979년에 은퇴한 에우제비우는 축구 홍보 대사로 활동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펼치며 축구팬들과 만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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