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CL] 포를란, “타이틀 욕심 없이 즐기며 뛰겠다”
입력 : 2014.02.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포항] 김도용 기자= 포항스틸러스와의 경기를 통해 아시아 무대 데뷔전을 치른 디에고 포를란(35)은 올 시즌 즐기며 경기에 나서겠다며 여유 있는 모습을 보였다.

포를란 25일 포항 스틸야드에서 벌어진 포항과의2014 AFC(아시아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E조 1차전에 후반 17분에 투입 돼 약 30분간 그라운드를 누볐다.

경기 후 포를란은 “많은 시간을 뛰지 못했지만 아시아 무대의 첫 경기에 나서게 돼 좋은 시간이었다. 경기를 즐기려고 했다”며 데뷔전을 치른 소감을 나타냈다.

경기 전날까지 포를란은 잔부상과 경기력 저하로 포항전에 나설지 미지수였다. 30분 동안 경기를 뛴 포를란은 자신의 몸 상태에 대해 “아무 문제가 없다. 괜찮다”며 좋은 몸 상태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하지만 경기에 나선 포를란은 포항 수비진에 막히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지 못했다. 자신이 상대한 포항에 대해 포를란은 “수비적이고 거친 느낌이 있어 공격을 하는데 어려움이 있었다. 전체적으로 좋은 팀이라고 생각한다”고 평가했다.

세레소에 입단하면서 아시아 무대에 도전장을 내민 포를란은 “일본 J리그에서 타이틀에 대한 욕심은 없다. 그저 즐기기 위한 경기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김재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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