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AC밀란이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카가와 신지(25)의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영국 축구 전문 매체 ‘풋볼 다이렉트뉴스’는 17일 “AC밀란이 맨유에서 정착하지 못하고 있는 플레이메이커 카가와의 영입에 관심을 드러냈다”고 보도했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유의 유니폼을 입은 카가와는 데뷔 첫 해에는 나름 주전급 선수로 활약했다. 그러나 이번 시즌 데이비드 모예스 감독이 오면서 모든 것이 달라졌고 힘겨운 주전 경쟁을 펼치고 있는 상황이다.

이런 이유로 카가와는 새로운 팀을 물색하고 있고 특히 볼프스부르크, 도르트문트, 샬케 등 독일 클럽들이 뜨거운 관심을 보이고 있다. 여기에 AC밀란을 비롯해 인터 밀란, AS로마 등의 이탈리아 클럽들이 가세했다.

이 매체는 이탈리아 축구 관계자의 인터뷰를 인용하며 “카가와가 맨유에서 힘겨운 경쟁을 펼치고 있지만 유럽에서는 존경받을 만한 선수로 남아있다. 밀란은 카가와를 위해 영입 제안을 할 것이다”며 밀란의 카가와에 대한 관심을 전했다.

만약 카가와가 밀란의 유니폼을 입게 된다면 같은 일본 대표팀의 미드필더 혼다 케이스케(28)와 함께 호흡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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