윌셔, 부상 회복 순조롭다…잉글랜드 ‘화색’
입력 : 2014.04.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의 차세대 에이스인 잭 윌셔(22, 아스널)의 복귀가 임박했다. 아스널 아르센 벵거 감독이 이를 직접 밝혔다.

윌셔는 지난 달 6일 영국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서 열린 덴마크와의 평가전에서 전반 13분 만에 다니엘 아게르의 태클로 그라운드에 쓰러졌다. 경기장에서 치료를 받은 윌셔는 후반 14분 교체되기까지 그라운드를 누볐다. 부상 이후에도 경기를 치렀기에 큰 부상은 아닌 듯 했다.

그러나 검진 결과 윌셔의 왼쪽 발에 미세 골절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과거에도 다쳤던 부위로 재활 기간에만 약 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리고 회복과 재활을 거쳐 드디어 윌셔가 복귀를 눈앞에 두고 있다. 벵거 감독은 20일(한국시간) ‘FIFA.com’과의 인터뷰서 “그는 이번 주에 조깅을 시작했다”며 “2주에서 3주 사이면 완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윌셔의 몸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나는 잉글랜드 대표팀 로이 호지슨 감독에게 윌셔가 잉글랜드를 위해 뛸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며 윌셔의 2014 국제축구연맹(FIFA) 브라질 월드컵 출전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했다.

잉글랜드는 이탈리아, 우루과이, 그리고 코스타리카와 D조에 편성됐다. 쉽지 않은 조다. 윌셔가 빠른 복귀로 이탈리아, 그리고 우루과이와의 일전을 앞두고 있는 잉글랜드에 힘이 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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