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 수아레스 실패 시 1023억에 아구에로 영입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성진 기자= 유럽 축구계의 큰 손 레알 마드리드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6,000만 파운드(약 1,023억원)을 들여 맨체스터 시티(이하 맨시티)의 공격수 세르히오 아구에로 영입을 노리고 있다. 그러나 아구에로 영입의 선결 조건이 있다. 루이스 수아레스(리버풀) 영입에 실패할 경우다.

29일 영국 ‘데일리 스타’는 레알 마드리드가 아구에로 영입에 6,000만 파운드의 이적료를 꺼낼 것이라고 했다.

레알이 아구에로를 노리는 것은 수아레스 영입 과정이 지지부진하기 때문이다. 레알은 그 동안 수아레스를 영입 리스트에 올려놓고 꾸준히 영입을 위한 과정을 벌였다. 하지만 별다른 소득이 없었다.

게다가 최근에는 수아레스가 리버풀에 남겠다는 입장까지 밝혀 레알은 사실상 수아레스 영입이 실패한 상황이다.

그래서 이에 대한 대비로 아구에로를 영입하기로 한 것이다. 레알의 아구에로 영입설은 지난 4월부터 나왔다. 파리 생제르맹의 관심을 받고 있는 카림 벤제마를 내보내고 그 자리를 아구에로로 채우겠다는 것이다.

그러나 맨시티가 2013/2014시즌 34경기에 나서 28골을 넣으며 프리미어리그, 리그컵 우승을 이끈 아구에로를 쉽게 내보낼 리는 없어 보인다.

이에 대해 레알의 플로렌티노 페레스 회장은 “선수 영입이 간절한 것은 맞지만 아구에로 영입을 생각해본 적은 없다”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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