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사표' 홍명보 감독, ''침체된 한국에 희망될 것''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김성민 기자= "침체된 대한민국에 희망이 되겠다."

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이 2014 브라질 월드컵을 향한 출사표를 던졌다. 홍명보호는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차 미국 마이애미로 향햇다.

출국 전 홍명보 감독은 인터뷰를 통해 "부족한 것이 많았지만 개선을 하겠다. 이번 전지 훈련서 장점은 살리고, 단점은 줄이겠다. 브라질 월드컵에서 침체된 대한민국에 희망의 불씨가 되도록 하겠다"며 다부진 각오를 전했다.

미국 마이애미로 향하는 홍명보 감독의 발걸음은 무겁다. 지난 28일 가진 튀니지와의 평가전에서 드러난 대표팀의 문제점이 많은 까닭이다.

홍명보 감독은 "어떤 훈련을 할 지 정해졌다. 모든 것을 다 할 수는 없으니, 중요한 포인트대로 훈련에 일할 것이다. 조직력 뿐 아니라, 선수들이 세계 정상급 선수들과 경기 위해서는 기능과 능력을 끌어 울려야 한다. 강도 높은 체력 훈련도 시행할 계획이다"며 알찬 전지훈련을 갖겠다고 말했다.

이어 박주호의 발탁에 대해서는 "박주호와 김진수를 둘 다 뽑을 수 없었다. 예전에는 김진수의 몸 상태가 더 좋았으나, 현 시점에서는 박주호가 더 좋아 발탁했다"면서 박주호가 당장에야 100% 전력감이 되기는 어렵겠지만, 팀에 기여할 수 있는 부분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사진=신요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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