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란' 기성용 사과, ''왼손 경례, 분명 잘못했다''
입력 : 2014.05.3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인천공항(영종도)] 김성민 기자= "왼손 경례, 분명 잘못한 일이다."

지난 28일 튀니지전서 왼손 경례로 논란을 빚은 기성용(스완지 시티)이 국민들에게 사과했다. 기성용을 비롯한 한국대표팀이 30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전지훈련차 미국 마이애미로 향했다.

출국 전 인터뷰 자리서 만난 기성용은 "당시 무릎 부상에 신경이 많이 쓰여 국민의례에 집중하지 못했다. 제가 분명 잘못한 일이다"며 용서를 빌었다.



그는 이어, "청소년 대표 때도 실수 하지 않았다. 지금까지 수많은 국가대표 경기를 했지만, 튀니지전에는 특히 긴장을 많이 한 것 같다"며 이유를 덧붙였다.

무릎 부상의 여파일까? 기성용은 지난 튀니지전서 실망스러운 모습을 보였다. 몸은 무거웠고, 패스는 둔탁했다. 한국 중원의 핵심이 부진하니 국민들의 불안감은 커져간다.

이에 기성용은 "선수 각자 준비를 잘 하겠다. 국민들의 기대치가 높다는 것을 알기 때문"이라며 브라질 월드컵서의 활약을 약속했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