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주영,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러시아 골문 연다
입력 : 201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쿠이아바(브라질)] 김성진 기자= 홍명보호 ‘부동의 원톱’ 박주영(29, 아스널)이 러시아전 승리를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고 있다.

A대표팀은 16일 새벽(이하 한국시간)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이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에 도착했다. 곧바로 마투 그로수 연방 대학교 내 운동장에서 훈련을 진행했다.

홍명보 감독은 이날 훈련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만큼 정보 노출을 최소화하고 신중을 기하겠다는 의미였다.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훈련을 마친 박주영은 “팀이 경기에서 이기는 것이 가장 큰 각오다. 경기에서 이길 수 있도록 앞에서 최대한 수비부터 공격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전 준비에 대해 묻자 “마무리 부분을가다듬고 있다”면서 “매일 훈련이 끝나면 슈팅훈련을 하면서 감을 찾고 있다. 방에 있을 때도 이미지 트레이닝을 한다”고 밝혔다. 수시로 슈팅을 생각하고 훈련해 러시아의 골문을 열겠다는 다짐이었다.

이미지 트레이닝은 머릿속으로 자신의 움직임을 그리는 것이다. 반복된 훈련은 실전에서 자연스럽게 경기하는데 도움이 된다. 박주영은 다양한 상황에 맞는 이미지 트레이닝으로 골을 넣겠다는 생각을 하는 것이다.

박주영은 지난 2010년 남아공 월드컵 때 1골을 넣는 등 좋은 활약을 했다. 4년 전과 달라진 점이있는지 묻자 “지난 대회와 비교해서도 몸 상태 괜찮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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