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세이셔널’ 손흥민, “러시아전 죽기살기로 임한다”
입력 : 2014.06.16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쿠이아바(브라질)] 김성진 기자= 유력한 월드컵 첫 득점자 후보인 ‘손세이셔널’ 손흥민(22, 바이엘 레버쿠젠)이 러시아전 승리를 위해 모든 것을 걸었다.

러시아와의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을 앞둔 A대표팀은 16일 새벽 경기가 열리는 브라질 쿠이아바의 마투 그로수 연방대학교 내 운동장에서 훈련을 했다. 손흥민도 구슬땀을 흘리며 1시간 반 가량 진행된 훈련을 모두 소화했다.

손흥민은 러시아전 준비가 잘 되고 있는지 묻는 질문에 “잘 되고 안 되고 말할 필요 없이 죽기살기로 한다”며 결연한 마음가짐을 드러냈다.

손흥민의 장기는 측면에서 빠르게 돌파한 뒤 문전으로 파고들면서 슈팅을 하는 것이다. 이러한 플레이로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많은 골을 넣었다. 러시아전에서도 이러한 플레이가 잘 이루어지면 득점을 할 수 있다.

이에 대해 손흥민은 “내 스타일을 비롯해서 러시아 선수들이 우리를 분석했을 것이다. 집중 마크도 할 것이다. 그렇기에 모든 선수들이 러시아의 특징을 파악해야 한다”고 말했다.

손흥민에게 이번 월드컵은 생애 첫 출전이다. 긴장과 함께 설렘도 있을 터. 하지만 그는 “설레는 것은 없다. 어려운 것은 쿨하게 침착히 넘기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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