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여자대표팀] 정성천 감독 출사표, “항상 목표는 하나다”
입력 : 2014.07.2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캐나다서 열리는 2014 FIFA U-20 여자 월드컵에 나서는 U-20여자축구대표팀 정성천 감독이 당찬 출사표를 던졌다.

U-20 여자 대표팀은 22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U-20 여자 월드컵 출전을 앞두고 포토 데이 행사를 가졌다. 이날 사진 촬영 후 인터뷰에 임한 정성천 감독은 ‘부담감은 없다’며 자신감 있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부담감이라는 세 글자는 머리 속에 없다. 2013 AFC 챔피언십 이후부터 이번 캐나다 월드컵 준비를 했다. 최선의 노력을 다 하고 있다. 과거에도 그랬고 지금도 부담감은 없다”며 대회에 임하는 각오를 밝혔다.

이어 “선수들이 상당한 국제 경험을 가지고 있다. 준비한대로 대회에 나선다면 큰 문제가 없을 것”이라며 선수들의 다양한 경험들이 국제 대회를 치르는 데 있어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성천 감독은 잉글랜드, 나이지리아, 멕시코 등 만만찮은 상대들과 조별 예선을 치른다. 이에 대해 “어느 팀을 만나든 최선의 모습을 보여야만 승리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팀이 잘 보완이 되야 한다. 준비를 마친 후 (본격적으로)상대 전력 분석에 나설 것”이라며 상대 전력 분석도 중요하지만 우리 팀의 전력을 끌어올리는 데 더욱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U-20 여자 대표팀은 10일 대만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서 3-1로 승리를 거뒀다. 이에 대해 “대만 팀은 성인 팀이지만 우리 팀과 경기하면서 힘들어 하는 모습이 보였다. 팀 조직력이 잘 자리 잡고 있다고 말씀 드리고 싶다”며 “(조직력의)기본 틀은 변하지 않았지만, 압박은 더욱 빨라졌다. 향상됐다고 볼 수 있다”고 선수들의 조직력과 압박이 더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다는 뜻을 전했다.

그는 이번 월드컵의 목표에 대해 “항상 목표는 하나다”라며 대회에 참가한 이상 우승을 목표로 해야 한다는 뜻을 밝혔다. 이어 “한 단계씩 나아갈 때마다 승리를 향한 마음을 가진다면 최고의 결과까지 얻어낼 수 있을 것”이라며 끝까지 최선을 다해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사진= 신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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