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스타전] ‘유종의 미’ 박지성, 올스타전 MVP 선정
입력 : 2014.07.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김도용 기자= 국내 팬들 앞에서 마지막 경기를 치른 박지성이 2014 K리그 올스타전 MVP에 선정됐다.

박지성은 25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4 하나은행 K리그 올스타 with TEAM 박지성에 팀 박지성의 주장으로 선발 출전 해 1골을 기록했다. 승부는 6-6으로 비겼다.

지난 5월 현역 은퇴를 선언한 박지성은 26일 결혼을 하루 앞두고 팀 박지성을 이끌고 올스타전에 참가했다. 지난 2012년 올스타전 이후 2년 만에 K리그 올스타전에 참석했다.

박지성의 부탁으로 거스 히딩크 감독은 팀 박지성의 벤치를 지켰으며 이영표 KBS 해설위원도 참가했다. 과거 2002년 월드컵 영웅들이 등장한다는 기대에 비가오는 날씨임에도 불구하고 역대 올스타전에서 다섯 번째로 많은 50.113명의 팬들이 올스타전을 찾아왔다.

이 날 경기에서 박지성은 전 후반 교체로 뛰며 비오는 날 경기장을 찾아준 팬들에게 1골을 넣는 등 활발한 모습을 보여주며 인사를 했다. 후반전에는 그를 위해 팬들이 ‘위 송 빠레’ 응원을 펼치기도 했다.

경기 후 기자단의 투표로 박지성은 2014 올스타전 MVP에 선정되며 한국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에서 유종의 미를 거뒀다.

사진=신요안 수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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