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용수가 밝힌 새 감독 기준, ‘경험’과 ‘인성’
입력 : 2014.07.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지훈 기자= 대한축구협회 기술위원회 수장으로 선임된 이용수 위원장이 차기 감독 선임 기준을 밝혔다. 가장 중요한 것은 경험과 리더십 그리고 인성이었다.

이용수 위원장은 28일 오전 10시 서울 종로구 신문로에 위치한 대한축구협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한국 축구의 발전과 미래를 위한 기술위원회 업무 및 운영방향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 참석한 이용수 위원장은 “기회가 주어진 것에 대해 감사하게 생각한다. 책임감이 느껴진다. 한국 축구를 위해 노력하겠다. 5년 뒤 10년 뒤, 더 나아가서는 20년 뒤를 생각해야 하고 한국 축구의 발전을 준비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새롭게 구성된 기술위원회의 가장 시급한 문제는 역시 대표팀 감독 선임이었다. 이에 이용수 위원장은 새로운 감독에 대해 명확한 기준을 가지고 있었다.

이용수 위원장은 “감독 기준은 경기 경험이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월드컵 또는 클럽팀 감독으로서 경기 결과를 만들어낸 경험이 첫 번째 기준이다. 이와 함께 리더십과 인성적인 부분이 같이 병행돼야 한다.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기술위원회는 내국인 감독과 외국인 감독을 모두 검토 중이며 다양한 후보군을 다각도로 분석하고 있다. 내국인 감독과 외국인 감독의 장단점은 명확했다.

이에 대해 이용수 위원장은 “내국인 감독은 대표팀을 맡아 준비하는데 긴 시간이 필요하지 않다는 장점이 있다. 빨리 원하는 팀을 만들 수 있다. 외국인 감독은 세계적인 축구 수준의 변화를 잘 알고 있다고 생각한다. 우리 선수들이 세계축구의 변화에 빨리 적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고 말했다.

사진=신요안 수습기자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