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메모] 레버쿠젠, 손흥민 인기에 ‘화들짝’
입력 : 2014.07.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성래 기자= 바이엘 레버쿠젠 선수단이 한국 내 손흥민(22)의 높은 인기를 실감했다.

바이엘 레버쿠젠은 ‘LG 전자 초청 바이엘 04 레버쿠젠 한국투어 2014’를 하루 앞둔 2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서 공식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입국 후 바로 기자회견장으로 이동한 레버쿠젠 로저 슈미트 감독과 주장 지몬 롤페스는 피곤한 와중에도 손흥민의 높은 인기가 매우 인상적이었다고 털어놨다.

슈미트 감독은 “한국에 방금 도착했다. (손흥민을 반겨주는 팬들 등)사람이 굉장히 많았던 것이 인상적이었다”며 공항에서부터 시작된 많은 환영 인파에 놀라움을 표했다.

이어 “손흥민에 대한 관심이 많기에, ‘그를 출전시키지 않으면 어떨까’라는 농담을 했었다”며 손흥민이 경기에 나서지 않는다면 어떤 반응이 나올지 궁금하다는 재치 있는 언변을 보이기도 했다.

롤페스 역시 “한국에 와서 손흥민의 인기가 엄청나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됐다”며 한국에서 손흥민의 인기가 대단하다고 밝혔다.

한편 손흥민은 독일보다 한국에서 더 인기가 많은 것 같다는 질문에 “한국인인 만큼 한국에서 인기가 더 많은 것이 좋다고 생각한다”면서도 “독일에서도 많지는 않지만 어느 정도 있다”고 익살스런 표정을 짓기도 했다.

사진= 신요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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