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 Hi FC, 이웅규 신임 단장 취임
입력 : 2014.08.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정성래 기자= 고양 Hi FC(이하 고양) 신임 단장으로 이웅규 단장이 1일부로 취임했다.

고양은 지난 24일 개최된 이사회에서 신현호 前 단장 및 이영무 前 감독이 자진사퇴를 표함에 따라 새 신임 단장으로 이웅규 단장을 선임했다고 1일 밝혔다.

이 단장은 이날 취임식을 따로 갖지 않고, 서면상으로 취임사를 대신하며 취임 첫날부터 업무 파악에 대한 열정을 보였다.

이 단장은 취임사에서 “그동안 고양 Hi FC를 잘 이끌어온 신현호 前 단장님 뒤를 이어 단장직을 맡아 무한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지난해 K리그는 한국프로축구사에 기리 남을 만한 승강제 도입으로 축구팬들의 흥미요소를 자극했다. 고양 HiFC도 축구 열풍에 일조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이 단장은 “최근 고양 이영무 前 감독이 자진사퇴를 하면서 팀 자체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것으로 알고 있다. 최대한 빨리 팀을 안정화시키고, 작년부터 이어온 종교색 탈피는 물론, 스폰서 유치를 위해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며 구단 내 경영 안정화 및 재정 자립을 위해 최선을 다할 뜻을 내비췄다.

그는 또 “고양은 지난해 경기도 지정 예비사회적기업으로 지정되는 등 축구 그 이상의 가치를 추구하기 위해 많은 노력들을 시행해 온 것으로 알고 있다. 고양은 앞으로도 이러한 가치를 지속적으로 추구함과 동시에 ‘사회적기업 구단’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많은 노력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를 위해 “100만 고양시민과 함께하는 고양종합운동장의 명소화, 빈곤퇴치행사 등으로 스포츠복지의 메카 조성, 스포츠관련 자격증, 스포츠치유아카데미, 축구박람회 운영 등으로 다양한 일자리 창출, 선수 개개인에 대한 개별 스폰서 기업유치 및 지원 등을 통한 세계적인 축구단 운영”을 하겠다고 말했다. 이는 고양이 프로축구 구단으로서만이 아니라 축구 외적인 분야에서도 새로운 활력소를 찾아 발굴, 수행하면서 축구 저변확대에 기여하겠다는 사회적 책임을 강조한 것.

마지막으로 이 단장은 “고양 Hi FC의 주인은 고양시민들이라는 점을 항상 잊지 않을 것”이라며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고양 Hi FC를 만들기 위해 혼신의 힘을 쏟겠다”며 “이를 위해 소통과 화합 속에서 팬 중심의 시스템 구축과 문체부 및 한국프로축구연맹 등 계통조직간 상호신뢰와 협조를 바탕으로 시너지를 창출, 모든 직원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활기찬 고양 Hi FC를 만들겠다"고 다짐했다.

이웅규 신임 단장은 현재 ▶국제문화예술교류진흥회 부회장 ▶크라운해태제과전문그룹 자문위원 ▶한국프랜차이즈협회 자문위원 ▶(주)씨펀 경영고문 ▶FIFA온라인 게임대회 조직위원장 ▶다목적 함상경기장 특허 등록, ▶도시간 함상축구대회 개최 준비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한 활동을 겸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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