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승 0순위’ 첼시 새얼굴 3人, 성공적인 데뷔전
입력 : 2014.08.1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에 합류해 공식 데뷔전을 치른 선수들이 좋은 활약을 펼친 첼시가 개막전에서 완승을 거뒀다.

첼시는 19일 새벽(한국시간) 번리의 영국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라운드에서 3-1 승리를 거뒀다.

주제 무리뉴 감독은 번리를 상대로 올 여름 영입한 디에고 코스타, 세스크 파브레가스를 주전으로 내세웠다.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3시즌 동안 임대를 갔다 복귀한 티보 쿠르투아가 주전 골키퍼 장갑을 꼈다.

지난 시즌 최전방 공격수의 부재를 앓던 무리뉴 감독의 기대를 받으며 첼시에 입성한 코스타는 경기 시작부터 가벼운 몸상태를 보여줬다. 0-1로 뒤지고 있던 전반 17분에는 강력한 오른발 슈팅으로 1-1 동점을 만들어냈다.

4년 만에 잉글랜드에 돌아온 파브레가스는 2개의 도움을 기록하며 자신의 복귀를 알렸다. 전반 17분 파브레가스는 슈팅을 하는 척 하면서 안드레 쉬를레에게 정확한 패스를 연결했고 이는 골로 마무리 됐다. 전반 34분에는 정확한 크로스로 브라니슬라프 이바노비치의 골을 도왔다.

지난 10년 동안 첼시의 골문을 지켰던 페트르 체흐를 밀어내고 주전 골키퍼로 나선 쿠르투아는 선제골을 내줬지만 이후 안정적인 방어를 보였다. 후반 4분에는 상대의 강한 슈팅을 놀라운 반사신경을 보이며 막아냈으며 이후에는 번리의 크로스를 모두 막아내며 추가 실점을 막았다.

올 시즌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히고 있는 첼시는 새얼굴들이 팀에 순조롭게 녹아들며 지난 2010년 이후 5년 만에 리그 우승을 꿈꾸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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