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맹활약’ 한교원-임채민, 생애 첫 A매치 잡았다
입력 : 2014.08.25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올 시즌 K리그 클래식에서 좋은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한교원(24, 전북)과 임채민(24, 성남)이 생애 첫 A대표팀에 선발 됐다.

대한축구협회는 25일 베네수엘라(9월 5일), 우루과이(9월 8일)전에 나설 A대표팀 22명을 발표했다.

14개월 만에 대표팀에 복귀한 이동국과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에 출전했던 기성용, 손흥민 등이 A대표팀 명단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새로운 얼굴 2명이 새롭게 선발 됐다. 주인공은 올 시즌 K리그에서 좋은 모습을 보이고 있는 한교원과 임채민이다.

올 시즌 인천에서 전북으로 이적한 한교원은 올 시즌 7골 3도움으로 지난 2011년 프로 데뷔 이후 가장 많은 공격포인트를 기록 중이다.

인천 시절에는 치고 달리기에만 급급했던 한교원은 전북으로 이적한 뒤 정확한 크로스와 문전 마무리 능력을 키우면서 전북의 선두 질주에 힘을 보태고 있다. 한교원은 대표팀에서 부동의 오른쪽 윙 이청용과 주전 경쟁을 펼친다.

성남의 수비를 책임지고 있는 임채민 역시 첫 태극마크다. 지난 시즌 성남에 입단한 임채민은 데뷔 시즌부터 안익수 전 감독의 신뢰를 받으며 주전으로 거듭났다. 올 시즌에도 성남의 수비수들 가운데서 가장 많은 경기를 나설 정도로 팀 수비의 중심으로 활약 중이다.

임채민은 좋은 신체 조건과 함께 파이팅이 넘치는 중앙 수비수다. 지난 시즌 측면 수비수로도 출전할 정도로 포지션 이해도가 높다. 안정된 수비력과 함께 지난 시즌 3골을 넣을 정도로 득점력도 갖고 있다.

두 선수의 발탁은 명성에 관계없이 소속팀에서 빼어난 활약을 펼치면 A대표팀에 들 수 있다는 당연한 사실을 보여주었다. 이들이 긴장하지 않고 첫 A매치를 어떻게 소화할 지 주목된다.

오늘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