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 ‘손흥민 결승골’ 레버쿠젠, 코펜하겐 꺾고 UCL 본선 진출
입력 : 2014.08.28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김도용 기자= 손흥민이 선제 결승골을 기록한 레버쿠젠이 코펜하겐을 대파하고 2년 연속 UEFA(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본선에 진출했다.

레버쿠젠은 28일 새벽(한국시간) 바이 아레나에서 열린 코펜하겐과의 2014/2015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4-0으로 승리했다. 1, 2차전 합계 레버쿠젠의 7-2 완승이다.

손흥민은 왼쪽 측면 공격수로 선발 출전해 90분 풀타임을 소화한 손흥민은 챔피언스리그 2경기 연속 득점을 올렸다.

경기 시작 2분 만에 레버쿠젠은 손흥민의 골로 앞서나갔다. 손흥민은 상대 수비의 패스 미스를 틈타 공을 뺏은 뒤 키슬링과 2대1 패스를 주고 받았다.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강력한 왼발 슛으로 코펜하겐의 골망을 흔들었다.

선제골이 터진 5분 만에 레버쿠젠은 추가골을 터트렸다. 세트피스 상황에서 찰하노글루가 시도한 직접 슈팅이 코펜하게의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되며 골로 연결됐다.

경기 초반 2골을 내준 코펜하겐은 만회골을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마지막 패스나 슈팅이 레버쿠젠 수비수들에게 막히며 득점에 실패했다.

오히려 전반 30분 레버쿠젠이 역습 상황에서 예드바이가 아만콰에게 파울을 당하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키커로 나선 키슬링은 이를 놓치지 않고 침착하게 성공 시키며 점수 차를 벌렸다.

후반 시작과 함께 손흥민은 다시 한번 득점 기회를 잡았다. 찰하노글루의 패슬 받은 손흥민이 바로 시도한 슈팅이 수비수 몸에 맞고 굴절됐지만 코펜하겐의 골키퍼에게 막혔다.

추가 실점 위기를 넘긴 코펜하겐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공세를 높였다. 하지만 후반 4분 투투의 강력한 슈팅이 골대에 맞고 나오며 득점 기회를 놓치고 말았다.

만회골에 실패한 코펜하겐은 후반 20분 레버쿠젠에 추가 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하프라인 부근에서 프리킥을 얻은 레버쿠젠은 빠르게 키슬링에게 공을 연결했고 키슬링은 이 기회를 놓치지 않고 골을 만들어냈다.

레버쿠젠은 더 이상 추가득점에 실패하며 4-0으로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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