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안게임] 이광종호 주장, 장현수로 낙점
입력 : 2014.09.01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2014 인천 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시안게임 남자축구대표팀(AG대표팀)의 주장이 결정됐다. 오랜 시간 주장 완장을 차고 또래들을 이끌어온 장현수(23, 광저우 부리)가 주장직을 이어간다.

AG대표팀은 9월 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소집되어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소집 후 첫 훈련을 앞두고 이광종 감독은 인터뷰서 “주장은 장현수가 맡기로 했다”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장현수, 그리고 와일드 카드 선수들과 함께 의논을 한 결과 장현수가 주장을 이어가기로 했다”며 “장현수는 청소년 시절부터 꾸준히 주장직을 맡아 왔다. 현 AG대표팀의 2/3 정도가 어린 시절부터 함께 해 왔기에, 기존의 선수가 하는 것이 낫다고 생각했다. 와일드카드 선수들도 많이 도와주기로 했다”며 장현수의 발탁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현수는 주장으로서의 카리스마, 선수와 코치진과의 가교 역할을 잘 해낸다”며 “그 동안 잘 하지 못했으면 주장을 바꿨을 것”이라며 꾸준히 주장으로서 역할을 다 해낸 장현수에 대한 신뢰감을 보여줬다.

그는 부주장에 대해서는 “아직 결정된 것은 아니지만, 와일드 카드 선수들 중 하나가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장현수를)많이 도와줄 것”이라며 와일드카드 선수들 중 한 명이 장현수를 도와 팀을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이광종 감독은 첫 소집에 대해 “부담감을 가지면 경기력에 지장을 주니 자유스러운 분위기 속에서 준비를 하라고 전했다”며 “어제 소속팀서 경기에 나선 선수들이 많다. 오늘과 내일은 회복 훈련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는 훈련뿐만 아니라 비디오 분석 등을 통해 운동장 안팎에서 전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겠다”며 육체적인 준비뿐만 아니라 전술적인 부분에서도 철저한 분석을 통해 금메달을 향해 나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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