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파주] 정성래 기자= “팀을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이 내 역할이다”

2014 인천아시안게임에 나서는 아시안게임대표팀(AG대표팀)의 주장으로 선임된 장현수(23, 광저우 부리)가 주장으로서의 각오를 털어놨다.

아시안게임대표팀(AG대표팀)은 9월 1일 파주국가대표트레이닝센터(NFC)서 소집되어 아시안게임 우승을 향한 대장정을 시작했다. 팀을 이끌 주장으로는 장현수가 선임됐다.

장현수는 짧은 회복 훈련 후 가진 인터뷰서 “주장이 되어 영광이다. 선수들과 코치진의 가교 역할을 조화롭게 해 나가겠다”며 “팀이 하나가 되게 만드는 것이 나의 역할이다. 이광종 감독님께서도 팀을 하나로 뭉치는 리더의 역할을 원하신다”며 주장으로서 자신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주장 선임의 배경에 대해 “감독님, 그리고 와일드 카드 선배들과 함께 의논한 결과, 선배들이 내가 하는 것이 낫다고 해서 내가 주장이 됐다”고 전했다.

더 나이가 많은 선배들의 합류로 혹시 모를 부담감이 생기진 않을까. 이에 대해 장현수는 “선배들이 와서 달라질 것은 없다. 오히려 더 좋다”며 선배들의 합류로 오히려 팀 분위기가 더 좋아졌다고 말했다.

이어 “나뿐만 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책임감을 가지고 있기에 주장이기에 특별히 더 부담감이 들지는 않는다”며 선수들 개개인이 모두 책임감 있는 자세를 가지고 소집됐기에 주장 역할을 하기가 더욱 수월하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팀 분위기가 좋다. (박)주호형, (김)진수가 아직 합류하지 않았지만, 내일 온다면 더 좋은 분위기 속에서 훈련을 해 나갈 것 같다”며 모든 선수들이 소집된다면 팀 분위기가 더 살아날 것이라고 밝혔다.

사진= 윤경식 인턴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