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팔카오 영입' 맨유, 4-4-2로 전환하나?
입력 : 2014.09.02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라다멜 팔카오(28)가 이적 시장 막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에 합류했다. 이에 따라 맨유의 전술 변화도 예고된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1일 “맨유가 팔카오를 영입하면서 또 다른 공격 옵션을 얻게 됐다”면서 “그의 영입은 웨인 루니, 로빈 판 페르시, 후안 마타와의 경쟁을 촉진시킬 것”이라고 보도했다.

치열한 경쟁이 예상되는 공격진 4명 중 팔카오의 영입으로 희생자가 될 선수로는 마타를 꼽았다. 이 매체는 “4명의 공격수 중 마타가 주전 경쟁에서 밀릴 것으로 보인다. 판 페르시와 팔카오가 투톱으로 출전하고 루니가 이들의 뒤를 받치는 형태의 포메이션이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달레이 블린트가 수비형 미드필더로 출전할 가능성 높다”면서 “그로 인해 수비진에는 필 존스와 마르코스 로호가 중앙에 위치하고, 측면에는 루크 쇼와 하파엘 다 실바가 서면서 포백 형태로의 전환이 예상된다”고 전했다.

맨유는 지난달 30일 밤(한국시간) 터프 무어에서 열린 번리와의 2014/201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2라운드 경기에서 부진한 모습을 보여줬다. 이날 경기서 맨유는 중앙 미드필더로 출전한 대런 플레처와 측면 윙백으로 출전한 안토니오 발렌시아, 애슐리 영이 빌드업 과정에서 미흡한 모습을 보였다.

그로 인해 블린트의 수비형 미드필더 기용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 블린트는 중앙 수비수와 측면 수비수, 수비형 미드필더까지 소화할 수 있는 다재다능한 선수다. 따라서 수비형 미드필더에서 존스와 로호의 앞 공간을 보호하는 동시에 빌드업의 시발점 역할을 부여받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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