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남] 브랑코 대행, ''서울은 강팀, 결과에 만족''
입력 : 2014.09.24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서울월드컵경기장] 정지훈 기자= 서울 원정에서 귀중한 승점 1점을 따낸 경남FC의 브랑코 바비치 감독 대행이 경기 결과에 대해 만족감을 드러냈다.

경남FC는 24일 오후 7시 30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클래식 2014 28라운드 FC서울과의 경기에서 진경선이 선제골을 기록했지만 고요한에 동점골을 허용하며 1-1 무승부를 거뒀다.

경기 후 브랑코 감독 대행은 "일단 경기 결과에 대해서는 만족한다. 그러나 1-1로 비기고 있을 때 득점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우리가 K리그에서 치열한 생존 경쟁을 하고 있는데 여기서 살아남으려면 득점을 해야 한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날 경남은 서울 원정이라는 점에서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선택했다. 이에 대해 브랑코 감독 대행은 "선수들이 K리그에서 살아남아야 한다는 심리적으로 압박감이 있다. 하지만 몇 차례 찬스를 만들었는데, 경기에 대해서는 만족한다"면서 만족감을 드러냈고 이어 "서울이 아시아 챔피언스리그 결승에 진출했으면 좋겠다"며 서울의 선전을 부탁했다.

이어 브랑코 감독 대행은 이날 선제골을 터트린 진경선에 대해 "진경선이 골을 넣어줘 고맙고 축하한다는 말을 전한다. 많은 경험이 있기 때문에 경남에 도움이 되는 선수다. 어린 선수들이 팀에 많은데 진경선이 선수들을 잘 이끌 것이다"며 믿음을 드러냈다.

치열한 생존 경쟁을 펼치고 있는 경남은 최근 상주전에 승리해 반전을 잡았고, 서울 원정에서도 승점을 획득했다. 이에 대해 브랑코 감독 대행은 "상주전에서 3점을 획득하고 서울 원정에서 1점을 획득해 긍정적이다. 포항과의 경기가 남았는데 강팀이지만 최선을 다할 것이다. 결과보다는 경기를 잘하라고 주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브랑코 감독 대행은 "서울은 강팀이다. 우리가 포메이션을 바꿨다고 해서 수비적이라 말할 수 없다. 오늘 분명 찬스가 있었고, 경기력에 만족한다"고 말했다.

사진제공=경남F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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