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키티치, “6골보다 바르사 스타일에 더 만족”
입력 : 2014.09.29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 유지선 인턴기자= 올 여름 바르셀로나(이하 바르사)에 입단해 활약을 이어가고 있는 미드필더 이반 라키티치(26)가 바르사의 플레이 스타일에 만족감을 표했다.

라키티치는 28일(한국시간) 새벽 캄프 누에서 벌어진 그라나다와의 2014/2015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6라운드 홈경기에서 팀의 두 번째 골을 터뜨리면서 6-0 대승에 일조했다.

라키티치는 경기 종료 후 기자회견서 “그라나다전 경기 결과는 언젠가 나의 딸에게 웃으며 말해줄 수 있을 정도로 아주 특별한 순간이었다”면서 “그러나 이날 터뜨린 6골보다 현재 바르사가 보여주고 있는 플레이 스타일이 더 중요하다”고 평가했다.

시즌 초반 바르사는 멈출 줄 모르는 기세로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현재 5승 1무로 라 리가 선두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는 바르사는 화끈한 공격으로 17득점을 터뜨린 데 이어 6라운드까지 진행된 현재까지 무실점을 이어가고 있다.

바르사가 거침없는 행보를 이어가는 데에는 중원에서 제 역할을 해주는 라키티치도 숨은 공신이라 할 수 있다. 바르사의 상징적인 존재인 차비 에르난데스가 들쭉날쭉하게 경기에 출전하며 팀 내 비중이 현저히 줄어든 가운데 라키티치는 꾸준히 출전기회를 얻고 있다.

이에 대해 차비는 “라키티치는 공격과 수비가담에 모두 능한 ‘종합선물세트’같은 선수”라면서 “상대에게 볼을 쉽게 빼앗기지 않으며, 볼을 잘 다루고 부드러운 플레이를 구사한다. 올 여름 바르사가 라키티치를 영입한 건 신의 한수”라고 칭찬했다.

사진=ⓒBPI/스포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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