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 내로라하는 클럽들의 구애를 받고 있는 폴 포그바(21, 유벤투스)가 유벤투스와 재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이탈리아 축구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23일 포그바가 종전 계약 기간인 2016년에서 3년 연장한 2019년까지 계약을 연장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이번 계약으로 포그바 연봉 역시 150만 유로(약 20억 원)에서 350만 유로(약 47억 원)로 오를 전망이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유소년팀 출신인 포그바는 2012년 여름 출전 시간 보장을 위해 유벤투스로 둥지를 옮겼다. 세리에A 입성 후 포그바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는 데 성공했다. 이적 후 그는 팀의 리그 2연패를 도우며 세계적인 유망주로 자리 잡았다. 지난 시즌부터는 주전으로 나서며 유벤투스 중원을 이끌고 있다.

2013년 20세 이하 월드컵 우승에 이어 2014 FIFA 브라질 월드컵에서도 포그바는 조국 프랑스 대표팀 중원을 책임지며 대표팀의 8강 진출을 이끌었다. 월드컵 백미 중 하나인 FIFA 영플레이어상은 당연히 포그바의 몫이었다.

포그바에 대한 빅클럽의 관심도 당연하다. 프랑스 거부 파리 생제르맹은 물론 레알 마드리드와 맨유까지 포그바 영입에 나섰다. 그러나 포그바는 소속팀 유벤투스에 대한 충성심을 표하며 재계약에 서명할 예정이다. 자신의 가치를 알아준 팀에 대한 충성심을 보인 셈이다.

외신팀 박문수 에디터
사진=유벤투스 공식 홈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