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탈코리아=안양] 채태근 객원기자= FC안양 이우형 감독이 5연승 실패해도 불구하고 4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향한 흔들림 없는 각오를 밝혔다.

안양은 25일 안양종합운동장에서 열린 부천FC1995와의 현대오일뱅크 K리그 챌린지 2014 33라운드에서 1-2로 패했다.

이우형 감독은 “부천이 준비를 많이 했다. 조직력이 월등히 나아서 승리할 수 있는 권한을 가졌다. 우리 팀이 최근 잘해왔지만 알 수 없는 게 축구다”라며 담담히 결과를 받아들였다.

안양으로서 부천전은 아쉬운 한판이었다. 4연승의 상승세를 더 이어가지 못했고 안산, 강원, 광주 등과의 4강 플레이오프 경쟁은 더욱 치열하게 됐다. 이에 이우형 감독은 “5연승을 바라봤지만 실패했다. 그렇다고 오늘 경기가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한 의지에 전혀 영향을 끼치지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최근 불거진 구단의 급여 및 수당 미지급 사태에 대해서는 “선수들의 깊은 속마음까지는 들어갈 수 없다. 영향 미쳤다 안 미쳤다 말씀 드릴 수 없다. 그래도 졌을 때 위로하고 이겼을 때 기뻐하는 팬들이 있기에 살신성인의 자세로 4강 플레이오프 들 수 있도록 하겠다. 선수들도 나와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한다”며 4강 진출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사진=FC안양